2014.8.31
모처럼 토요일에 쉬니 한층 여유로운 마음이다. 요번주는 쉴려고 했는데
일요일이 되니 가야만되는 ㅎㅎ 아침일찍 배낭을 꾸려 도봉산으로 향한다.
백운산 국망봉을 가볼까도 했고, 설악에 필이 꽃혀 표까지 끊었다가 취소도 했는데
다음에 가기로 하고, 오랜만에 도봉으로 안가본 원각사로 올랐다.
개스가 껴 흐릿한데 날은 더워 땀은 비오듯한다. 계곡에는 물이 별로 없지만
원각폭포는 그래도 물이 흘러 흔치 않게 도봉산에서 폭포를 본다.
사패산에서 보는 주능선은 언제봐도 멋진데 오늘은 깨스가 껴 흐릿하다.
탁트인 시원한 맛에 주기적으로 찾는 곳, 포대능선에 이르니 날이 점차
시야가 좋아진다. 다락능선쪽 올라가는곳도, 다락능선으로 내려 가는곳도
계단이 설치되었다. 도봉산은 훼손이 심해 오히려 설치하는게 복원에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든다.
근육질의 암봉이 몰려 있는곳 언제봐도 멋진 자운봉,만장봉,선인봉,신선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직 초가을이라 옷은 어정쩡하지만 탄복할만한 바위들이다.
오늘은 y계곡이 방향이라 타고올라왔다. 얼마만에 타보는 건지....
서울에 이렇게 멋진곳이 있는데 ㅎㅎ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그나마 이쪽 능선을
타고 왔지만 자운봉부터는 우르르 몰려 내려 간다.ㅠㅠ
만장봉/선인봉
딱따구리 같다 한동안 보고있었는데
원각폭포
수락산
흐릿하니 오봉과 북한산이 보인다
갓바위
장수말벌 말벌을 습격해 약탈하고 있다. 황금빛 갑옷이 굉장하다. 좀더 가까이 가지못하고 날라오기에 튀었다.
망월사
분취
꽃며느리밥풀
계단이 생겼다
포대능선
다락능선
자운봉 신선대
마지막 남은 바위채송화꽃
다락능선쪽도 계단이 생겼다
y계곡
사패산
인절미바위
선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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