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26
어수선한 때라 사람이 없는 곳에 조용히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작년 유명산과 소구니산을 다녀왔는데 왼쪽인 어비산이 생각났다.
유명계곡 따라 야생화도 많을 것 같고 차로 1시간 거리니 부담이
없다. 아침일찍 나선터라 유명산 입구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산행내내 마주친 사람은 10명도 안되..여유있는 홀로 산행이 됐다.
여름 산행지로 유명하지만 봄에 화사한 봄빛도 부드러우니 좋다.
물소리가 힘차다. 합수점에서 좌측으로 올라갔어야 하나 야생화가
많아 따라 가다보니 용천리계곡 깊숙이 까지 갔다.
홀아비바람꽃, 피나물꽃, 금붓꽃, 동의나물꽃,홀아비꽃대...아예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혼자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한참을 그러다..
다시 합수점으로 원점 회귀하여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 정상에 선다.
어비계곡도 좋은데 계곡에서 한참을 놀은지라 능선을 타고 내려선다.
유명산 입구를 가기위해 도로를 따라 걸었다.
펜션,별장에도 꽃이 흐드러졌다.
계곡이 고요하다
입구에서 만난 회오리바람꽃
천남성
앉은부채
꽃마리꽃
둥글래
고비
물고기들이 한가로이 노닌다
노루삼 미나리아재비과(뜻: 신중,허세부리지 않음)
족도리풀
단풍취 많이들 나왔다
벌개덩굴
꽃잎은 지고....ㅠㅠ
합수점 왼쪽으로 꺽어지면 어비산, 직진하면 용천리계곡
홀아비바람꽃 지천이다
피나물꽃
붉은참반디
풀솜대
동의나물꽃
홀아비꽃대
흰털괭이눈
애기괭이눈
뒤로 유명산 정상 좌측 활공장
뒤로 용문산
우산나물
용문산
유명산
중미산
유명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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