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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수도권(서울,경기)

화야산(주차장-정상-절골-주차장)

 

요즘 세월호 사고로 온나라가 우울증에 걸렸다...

어디 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청태산을 갈려고 했었는데 맘이 없어지고

아침에 일찍 조용히 걷고 싶어서 화야산으로 갔다.

8시이전에 도착, 날은 흐리고 바람이 불어 을씨년 스럽다.

계곡이 깊은 곳이라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냥 마음을 비운체 걷는다.

저번주만해도 보였던 얼레지는 열매를 머금은체 다소곳하다.

아직도 많은 꽃들이 피어있고 이녀석들 보느라 마음이 좀 나아진다.

능선에 오르니 바람이 세게분다. 춥다라는 기분보다는 그냥 마음이 아프다...

정상부근에는 현호색과 족도리풀이 한창이다.

낙엽에 예쁜 족도리를 숨겨놓고 시치미 떼는듯..

살짝 들처보면 예쁜 족도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잇다.

 

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린다....

 

화야산에 봄이 지나가고..

 

여기다 차를 주차할껄

조팝나무꽃

줄딸기꽃

매화말발도리꽃

산복숭아꽃

 

 

금낭화

 

 

지금까지 본 절중 가장 검소?

 

 

병꽃나무

 

돌단풍꽃

천남성

 

 

 

얼레지 군락지는 모두 다지고..

개감수

 

회오리바람꽃

 

 

 

 

 

피나물꽃

나무 한번 우렁차다

 

미치광이풀

 

 

 

족도리풀꽃

현호색 밭

 

 

 

 

 

 

각시붓꽃

금붓꽃

족도리풀꽃

 

 

 

 

 

 

 

 

순간적으로 잘못눌러서 흑백으로

 

홀아비꽃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