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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백령도2

백령도 하면 떠오르는 곳이 두무진이다 오랜 세월을 버텨온 흔적이 역력한

기암괴석들, 보고있노라면 해외에 와있는 듯한 멋진 형상이다.

좀 더완벽하게 보려면 해상관광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도 배가 못뜨는 바람에 보지 못한다.

형제바위쪽으로 게단길을 새로 내어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파도가 많이쳐 더욱

세월을 견더온 장군의 힘이 느껴진다.

백령도에 오시면 두무진을 보세요..그랜드캐년 한쪽벽을 보고 있는듯한 장관이다.

 

나가는날 배시간이 8시.. 성수기로 사람이 무척 많아 1시배면 좋겠는데 아쉽지만

8시배로 간다. 이거 놓치면 며칠 걸릴지도 모른다 ㅋㅋ

새벽에는 천둥 벼락이 터지는데 정말 잠결에 전쟁이 난줄 알았다.

소리는 왜케 큰지 동시다발적으로 꽈르릉 꽈르릉 하니 번쩍이면서

나가보니 지랄도 풍년이다. 억수같은 비에 번쩍번쩍...내일 배나 뜰라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뜬단다. 여기는 확인을 해야한다. 그냥 가는게 아니라

배가 가장 무서워하는건 안개라고 한다. 아예 뜨지 않는다. 너울은 가는데 사람이 개고생이고

 

날씨처럼 출항부터 너울이 치며 초반부터 사람들이 쓰러진다. ㅋㅋ 배 뒤쪽으로가 난간을 잡고

있으면 완전히 롤러코스터다 방바닥이 허공에 50센티는 뜰정도로 전후좌우로 요동친다.

1시간뒤 거의 전멸이다. 토한 냄새는 진동하고 해병대 아저씨도 괴로운듯 봉지부여 잡고

일어날줄 모른다. 하긴 멀미가 군인 민간인 가리겟는가 ㅎㅎㅎㅎ

 

 

우측 형제바위

 

 

 

 

 

 

 

 

 

두무진포구

 

새로난길 형제바위쪽

 

선대바위

 

 

 

 

 

 

 

 

 

 

 

 

 

 

 

 

 

 

 

 

 

 

 

 

 

 

 

신항

 

 

대청도

 

 

 

바다가 거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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