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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봄날 경복궁 풍경

 

2013.4.25

매년 봄되면 가는곳인데 날씨가 변덕스러워 꽃때를 지나 오늘갔다

여전히 혀를 날른거리는 천록도 만나고 예쁜 복숭아 꼿도 봤다

모란은 아직 피지는 않았지만 꽃봉우리가 바로 필 기색이다.

저번주에 왔어야 하는데 그래도 궁월답게 운치가 있다.

 

해가 떠있는데도 비가 내렸다.

애환도 많았던 궁궐. .

차츰 복원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절반도 복원이 않됐다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갔을 텐데 우물한곳에서도

큰나무 아래에서도, 담 옆 문짝에서도. . .

 

그리운 사람들의  숨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

 

 

 

 흥례문 일제가 헐고 총독부를 지었던 곳에 다시 총독부를 헐고 2001년에 복원되었다

일본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다.

 

 경복궁에서 가장 장엄한 건물이 근정전 국가의 중대행사가 여기서 열렸다

 임금이 성정을 펼치면 나타난다는 상상의 동물인 천록, 네마리가 있는데 이놈만 혀를 날름거리고 있다

 언제봐도 해학이 넘친다. 잘모르고 지나치기 쉬운데 영제교 왼쪽에 있다

 

 복숭아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바닥은 박석인데 이돌은 대청도에 박석 채석장이 있다. 복원할 때 페쇄되었던 채석장을 다시 가종했다한다.

 어릴때 정삼품을 부여안고 찍은 사진이 있는데 아직도 여전하다.

 

 

 

 인왕산 같은 위치에서 수백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인왕산을 봤을 텐데...

 임금의 숙고 강녕전 왕이라 용마루가 없다. 교태전도 왕비가 자는 곳이라 용마루가 없다

 

 굴뚝이 아름답다

 오아비 처소인 교태전

 교태전 뒤쪽 아미산정원의 굴뚝, 아름다움의 극치다

 우물터

 

 향원정 향기가 멀리 퍼지는 정자란 뜻이다

 

 

모란꽃봉우리 아직 피기전이다. 목단이라고도하며 부의상장이다 

집옥재로 청나라식 건물로 집옥재,팔우정,협길당 세건물이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협길당(맨 오른쪽)은 조선식이고 나머지는 중국식이다

 열상진원북악에서 내려온물이 이곳에서 한바퀴 돌아 향원지로 흘러들어가는데 찬물을 조금데워

물고기들이 안전하게 살아가도록 한것이란다. 조상의 풍류와 멋을 엿볼 수 있다.

 

 

 경회루에서 보는 수양벚꽃 활짝피었다

 

 경회루는 국가중대사와 관련된 연회가 열렸던 곳이다.

1997년11월에 경회루 연못에서 물으 빼고 청소하던중 바닥에서 청동용이 발견되었는데

궁궐이 불에 타는것을 막고 비를기다린다는 상징적 의미였다고 한다.

 

 

 

 

 

 

 라일락

 매발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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