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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수도권(서울,경기)

신년 일출산행 검단산

 

2013.1.1

 

새벽에 일어나 검단산을 가려고 나와보니 눈이 많이 내리고 있어

차를 가지고 갈려고 했는데 못가겠구나 하고 집으로 다시 들어왔다

창밖을 보니 5시가 조금 넘었는데 버스가 지나간다. 고민하다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눈은 게속내리고..다행히 5분뒤에 왔다.

일출은 어차피 못보는거고 새해 첫날 첫눈 산행이라 맞는 눈이

즐겁다. 검단산에는 단체로 온분들도 많아 바그거린다.

중간쯤 올라가다보니 그시간에 내려오는 사람도 있다.

도대체 몇시에 올라간건지. 텐트치고 자는 분들도 있으니.

정상올라가는 내내 눈이 내렸다 그것도 많이.

정상은 시야도 안보이고 바람이 거세 손이 시렵다

자주오는 곳이니 찬기운 심호흡 한번하고 내려간다.

능선은 바람이 거세진다. 발도 시렵다 ㅋ

 

새해를 시작하는 첫날 처음으로 산에 올랐다.

일출은 못봤지만 마음속에는 둥글고 따듯한 해가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