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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기도

파주 감악산(법륜사-까치봉-정상)

 

2012.5.27 파주 감악산(법륜사-까치봉-정상-만남의광장-법륜사)

 

오후에 소나기가 온다고 했으나 아침일찍 가서 금방내려오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평소에 배낭에 넣고 다니던 자켓과 우의 등은 놓고

아주 간편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나섰다

한7년만에 가는건지? 와이프는 감악산을 가면 오악중 4개는 다가는셈인데

수해로 많은 피해가 있었고 길도 예전에 없었던 계단이 잘설치되어 있어

다니기 수월하고 정상에 군부대에도 거대한 철탑이 올라서있었다

오후에 온다던 소나기는 정상에 11시에 도착했는데 천둥과 벼락이

시작된다. 망설이다가 임꺽정봉으로 향하는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고  벼락이 쳐서 능선은 포기하고 계곡길로 향하는데

아주 컴컴해지더니 천둥과 벼락이 연달아 굉음을 낸다

거의 한시간을 그렇게 치고 소나기는 퍼풋듯이 내리고 ㅠㅠ

후회막급이지만 어쩔수 없이 온몸으로 비를 맞을 수밖에..

몸으로 떨어지는 소나기의 감촉은 의외로 시원하고 경쾌했다

하긴 한라산에서도 멀쩡한 하늘에 1시간비를 맞기도하고..

겨울에는 우박이내리고 벼락이 옆에서 터지는 바람에

스틱을 버리고 웅크리기도 했었는데...

오히려 상쾌한 기분은 뭔지 본능이라고 해야하는지 ㅋ

낮은 산이라고 얕봤다가  혼쭐났다 ㅎㅎ

 

 

 정상

 

 

 

 

 길도 아스팔트로 잘정비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공간이 있어 차를 댈수 있다

 법륜사인지 백련사인지?

 

 수해로 사방뎀을 재조성했다 상당히 피해가 큰것같다 2곳에서 산사태가 났으니...

 

 

 

 저정도면 엄청난건데..아직도 조심스럽다

 

 

 만남의 숲..좌측은 까치봉 우측은 임꺽정봉

 곳곳에 토치카가 많이 있다

 

 

 험했던길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 수월하게 올라간다

 좌측 까치봉 철탑부근이 정상

 지나온 능선길

 

 점점 어두워지고 뒤로 희미하게 임진강 물길이 보인다

 

 좌측 정상 우측 임꺽정봉  불곡산에도 임꺽정봉이 있는데..

 

 

 

 

 까치봉

 

 

 

 

 

 

 비가오고 천둥과 벼락은 계속치고 어두어져 정신없이 내려갔다

임꺽정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