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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설악산(한계령-삼거리-귀떼기청봉-대승령-장수대)

 2011.6.18 토

설악산(한계령-삼거리-귀떼기청봉-대승령-장수대)

 

 설악산 서북능선은 힘든코스중에 하나로 2004년도에 서북능선을 종주한적이 있다

그당시에는 철계단이 없었고 10여미터 절벽도 밧줄로 내려왔어야 했다. 장수대

에서 새벽4시에 혼자  출발해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했을 땐 몸도 마음도 지쳐

눈물이 주르르 흘렀던 기억이 난다 대승폭포도 지금은 철계단이지만 당시에는

폭포에 다와 수직 철계단이 있었는데 상당히 공포스러웠었다.

6시40분 동서울을 출발 8시50분에 한계령 도착, 사람들은 한산하다.

2주전 한계령은 그야말로 발디딜틈도 없었는데

대부분 한계령 삼거리를 통해 대청봉으로 간다.

귀떼기로 갈때는 사람이 없다. 산에 사람이 없는게 좋다.

역방향은 처음이라 나중에 알았지만 한계령에서 바라보던 귀떼기는 정상이 아니었고

다시 한번더 올라야 정상에 오른다.

귀떼기청봉을 설악산 암봉중 가장좋아하는데 멀리서 보면 장엄하고 기교가 없으며 신령스럽다

서북능선을 가고 싶었던 이유도 귀떼기청봉과 서북능선 종주할 때 눈물을 흘렸던 곳이었기에

삼거리에서 대청으로 가는길은 그다지 험한길은 없다 바위길이 부담스럽지만

그러나, 삼거리에서 대승령은 상당히 힘이든다 지금은 모두 철게단으로 되어 있어 그래도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귀떼기는 한계령 방향으로 보면 웅장한 것이 오르기전에 심리적으로 위축감이 든다.

다가서면 그렇지 않지만

중간에 비도와서 걷는내내 신선한 느낌과 비온후의 햇빛은 청량감을 더해줬다

능선길은 지리산처럼 노출된 부분이 거의 없고 숲길을 간다

 

 

귀떼기청봉의 웅장한 모습 앞뒤 너덜지역, 한계령 쪽은 너덜지역이 심하다. 조심해야한다

 

 가리봉

 

 

 멍멍이와 탈

 

 거의 복잡하다...

 삼거리 까지는 능선길과 작은산을 몇개 넘어야한다.

 

 

 우측에 보이는 귀떼기청봉 저보이는 정상은 정상이 아니다

더넘어야 한다

 

 

 

 

 

 

 바위 중간에 뿌리를 박고 몸을 틀은 소나무

 

 

 

 삼거리

 

 중간에 삼각형의 모자를 쓰고 있다  기막힌 조화다

 

 원시림같은 길을 지나고..대부분 길이 이렇다

 

 용아장성릉과 뒤로 공룡능선줄기

 너덜지역이 시작되는 초입

 

 좌측 중청과 대청

 한계령에서 온길과 멀리 점봉산

 

 예수님의 옆모습

 

 너덜지역이 시작되고 ..조심해야 한다. 저기보이는게 정상이 아니다 ㅋ

 

 내설악 전경용아장성능, 멀리 공룡능선 우측 중청...레이다원형이 보인다

 

 너덜지역의 진수를 보여주는 귀떼기 청봉

 

 중청과 구름에 휩싸인 대청 구름과 계속 씨름하더니 결국 가려지고 자중에는

귀떼기 까지 덮는다

 

 서북능선길

 

 ㅎㅎㅎㅎ

 

 

 귀떼기청봉 정상으로 가는길..우측은 직벽 좌측은 완만한 경사지로 산세가 멋있다

 

 

 

 

 

 

 대청은 구름에 완히 가리고...

 

 한계령에서 귀떼기까지온길..우측능선

 

 고사목이 널려잇다 멀리 장수대부근

 

완전히 덮히고..빗방울이 흩날린다

 

 귀떼기에서본 가리봉..주걱봉 삼형제봉

 

 정상

 

2004년9월에 간 당시 표지판 ㅋㅋ 에전이 더멋있다 귀떼기청봉 누가 썻는지 명필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