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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설악산 (오색-대청봉-천불동계곡)

설악산 단풍.. 오색-대청봉-천불동계곡

2010.10.10 23:30 - 2010.10.11

 

토요일에 가야하는데 마누라 강의가 있어 민둥산을 갈까하다

설악산을 가기로 한다 시간이 맞지않아 고민고민하다

강남고속터미널에 양양으로가는 심야버스가 있는걸 발견하고

예약하고 양양 콜택시까지 확인했다..

맨날 동서울만 이용하다보니 거기는 강원도는 안간다고 생각했었다

1박은 효율상 웬만하면 하지 않고(대피소 예약도 어렵고)당일로

다니는데 지리산도 당일치기로 갔다오는데..강남터미널을 전혀 생각못하다가

..

23:30분 심야우등을 타고 양양에 도착하니 02:30분 그심야 시각에 도로옆에

택시들이 줄섰다 택시타고 오색가니 2시50분(택시비는 약2만4천원정도 나옴)

택시타고 가면서 연달아오고가는 대절버스에 불길한 ㅇㅖ감이 들었는데

역시나 남설악입구에는 사람이 가득하다 이미 열은 모양인데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다  줄서서 가야겠군 ㅠㅠ

진짜 거의 70%는 정상까지 줄서서 갔다 정체까지 겪으면서(내려갈때도 정체가 있었음 무슨 도로도 아니고..ㅠㅠ)

쌔까만 밤하늘의 별을 보고자 했는데 이깊은 산속 심야에도 헤드렌턴 땜에

제대로 보기 어려웠다.

전에 갔을 때는 사람이 몇명 안되서 깊은 산속의 심야 정취와 불끄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안보이고 하늘보면 그냥 쌔까만 별만 보였는데 불을 껏다 켯다 ㅋㅋ

이세상에 나만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는데...줄서서가다니...

 

 그래도 좋은 경험이고 전국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올라간다

무슨 기념대회라도 하듯이

그래도 덜힘들게 오른듯하다

 

좌측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 우측 귀떼기청봉

단풍이 제법 물들었다 

 

여명이 붉게 터오른다 

 

 해가 뜬 직후

새벽3ㅅㅣ부터 줄서서 열심들 오른다 

때론 무리져서 올라오고 나도 빨리가야되기 때문에 순식간에 찍다보니 떨림도 방지못했다 ㅋ 

 

점점 올라가면서 발아래 산과 구름이 모여든다 

 

 점봉산

 

 

좌측 군기지가 있는 중청 우측에 중청대피소가 보인다  옛날에는 설악대피소 였다 이름이..

 

 정상에 거의 다왔다

운해가 점점더 모여든다  

귀떼기청봉과 멀리 안산이 보인다 

 

 

 가리봉과 삼형제봉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희운각 대피소 옆의 신선대 부근

 화채능선길 중앙봉우리가 화채봉 좌측이 칠성봉으로 이어진다 현재는 휴식년제인데 종종 블로그에 올라온다

지킬것은 지켜야 한다

 공룡능선과 멀리 울산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