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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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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백아산(원리/마당바위/천불봉/정상/문바위/전망대/휴양림) 1.10 지난 무등산에 이어 화순 백아산 의도한건 아닌데, 정초에 순창 회문산을 갈려고 예약했는데 취소돼서 못갔는데 우연히 전남쪽으로 가게됐다. 희긋희긋한 바위들이 모여잇는것이 거위들이 무리지어 가는것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블친들 사진으로 볼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중턱 정도 오르자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바위군들의 위세가 대단하다. 마당바위는 천연 요새처럼 조망도 좋고 길도 험하다. 지금은 계단과 하늘다리로 이어졌지만, 거의 70년전인 50년 전후에 이곳에서 피아간의 치열한 전투로 많은 사상자가 났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하늘다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길과 마당바위 아래는 분지가 있어 봄이면 붉은 철쭉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양구 사명산(웅진리/월북현/정상/문바위/추곡약수) 작년에는 11월 말경에 선자령에서 멋진 설경을 봤는데 금년은 소식도 없고 중순까지도 눈예보가 없다. 겨울 첫산행을 상고대라도 봐야 하는데 고민하다, 2012년에 간 사명산을 간다. 날은 맑아 구름한점 없는 날씨이지만 건조해 기대했던 천고지에 상고대는 찬바람에도 안보이고 지난주에 내린 눈으로 이번 겨울 첫눈을 대신한다. 정상에 서면 파로호와 소양호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설악 서북능선과 화악산까지 거칠게 없이 사통팔달이다. 오래전 기억은 여름에 헉헉대며 힘들었던 기억만 있는데 다시 가보고는 그 이유를 알았다. ㅎㅎ 2012년 갔을 때를 사진을 보니 이번 간코스 역순이었다.
사명산(양구 四明山 ) 2012.7.8 날은 덥고 겨울에 갈까했던 사명산을 갔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여름에는 쉽게 지치는데 추곡약수에 들러 약수물은 목까지 먹고는 올라갔지만 더워서 그런건지 나름 힘든코스인지 구분이 잘안되는 상황으로 땀이 바지를 적시고 기운이 빠지는 소금을 많이 먹으니 좀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