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5월의 마지막날, 시간은 참 더디게 간다.
오늘은 화창하다는 예보를 보고 생각끝에 형제봉을 오랜만에 간다.
소귀천계곡을 올라가는데 영 날씨가 흐려 예보를 보니 흐린날 로
변했다.
오늘 29도라는데 이젠 초여름으로 땀이 많이 난다.
계곡은 비가 오지 않아 수량이 적고 쪽동백은 이제 꽃이 모두 떨어졌다.
소귀천계곡은 사람이 적어 좋았는데 능선에 오르자 사람들로 붐빈다.
오랜만에 보는 형제봉 여전히 멋진 모습이다.
날은 흐려 조망도 탁하다.
땅비싸리
음용여부는 안붙어 있는데 한잔 마신다 시원하다
국수나무꽃이 한창이다
다떨어지고 남아 있는 쪽동백
산딸나무
민백미꽃
칼바위
가야할 형제봉 조망은 탁하다
대남문
장지뱀 도망치는 듯하더니 한동안 가만히 있다.
정향나무
털중나리도 꽃봉오리를 맺고
보현봉
형제봉은 가운데로 올라간다
때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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