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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북한산

눈내린 북한산25-4(진관사/진관사계곡/비봉갈림길/관봉/향로봉/금선사/비봉탐방)

1.14
전날 화천 광덕산 예보를 보니 밤사이 눈이 제법 오는걸로 나온다.
다만 기온이 오전에 영상으로 나오는데 , 저녁때 다시보니 이번에는
초미세먼지가 나쁨이란다.
아침기온이 영상이니 상고대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거기다가 미세먼지
까지 나쁨이니 주변산을 고민하다. 그냥 진관사계곡으로 간다.
능선으로 오르는 코스는 오랜만에 간다. 사람은 없고 어제 내린눈이
버적거린다.
중간부터인가 개발자욱이 보이는데 계속 내가가 가고자하는 능선따라
비봉까지 이어진다. 이놈이 등산하러왔나 한마리인데 희얀하다.
미끄러진 흔적까지 선명하게 찍혀있다.
날이 갠다고 하더니 예보를 보니 그냥 구름이다. 오르는 능선길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잠깐 파란하늘이 보이다 사라진다.
이코스는 눈이 오면 딱 산수화가 생각나는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에
눈이 오면 자주오는곳이다.
사람도 없고 자욱한 안개는 바람에 실려 넘실거린다.
 

 


 

이곳 주변도 건물도 들어서고 많이 변해있다

 

그냥 산수화다

초입부터 쓰러지고 부러진 소나무 천지다

중간부터 이어진 개발자욱 사람발자욱은 내가 처음인데 능선까지 이어진다

안개가 자욱하다 언뜻 파란하늘이 나오고

갤듯 말듯하다가 다시 안개속으로

관봉과 향로봉

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