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
폭염에 지쳐 힐링이 필요하다며 급하게 잡은 치앙마이 여행
늘 그렇듯이 불현듯 행각난다는듯 바로 예약하고 떠나는게 일상인데
9월 중순이 넘어가는데도 폭염이라니,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제2도시이고 치앙라이는 더 북쪽으로 라오스와 미얀마 접경지역
이다.
백색사원은 치앙마이에서 버스로 3시간 넘게 가야한다.
태국말씨는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시기인데 가기전 일기예보는
계속 비가 오는걸로 되어 있었다. 준비를 해갔는데 웬걸 날이 화창하다.
그래도 뇌우가 치고 시원하게 비가 한20분정도 오다가 다시 갠다.
희얀한 날씨인데 덮지도 않고 오히려 한국보다 시원하다?
백색사원은 아직도 계속 건축중으로 2070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단다.
주로 황금색 사원들을 연상하는데 단순재료임에도 오히려 더 화려하고
아름다움에 감탄이 나온다. 지금까지 본 사원이나 절중에 강렬함이
으뜸이 아닌가 싶다.
일정에는 이사원을 짓고 있는 찰름차이 코싯피팟의 제자가 짓은 블루사원도 있는데
저번 홍수로 피해를 입어 아직도 복구중이라 갈수 없다고 한다.
버스를 다고 가다보면 홍수로입은 피해 흔적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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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출신의 아티스트 찰름차이 코싯피팟(Chalermchai Kositpipat)이 1997년 디자인한 사원. 부처의 청정함을 나타낸 하얀색 외관 덕분에 '화이트 템플'로도 불린다. 햇살 아래 반짝이는 사원을 바라보며 내뱉던 감탄은 본당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마주하게 되는 '윤회'의 다리 옆 수많은 '손'을 보면 섬뜩함으로 바뀐다. 이는 지옥을 표현한 것으로, 이 위를 지나는 다리가 한 사람만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것은 모든 인간은 모두 혼자 태어나 혼자 죽음으로 향하게 된다는 숙명을 나타낸 것이라고.
다리를 건너면 천국을 형상화한 본당이 나타나는데, 내부 벽화가 특징적이다. 다양한 히어로들이 악당들과 싸우고 있으며 한편에는 911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사람들은 히어로를 좋아하고 우상화하지만, 현실에 히어로는 없다는 것을 꼬집는 구절이다. 대신 악행을 저지른 사람들은 신의 심판을 받아 지옥으로 향하게 된다는 스토리가 그려져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다와갈때 쯤 구름에서 뇌우가 치는 모습/
나중에 보니 뇌우는 일상처럼 볼 수 있었다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야경을 참 좋아한다
입국절차는 양손 지문 등록하고 간단하게 끝난다/ 프라마호텔
치앙마이는 흐렸는데 치앙라이로 가는길은 계속 개는중 나중에는 활짝갠다.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로 가는길/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좀 낮익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매카찬족욕 온천장/ 이곳에서 족욕을 하는데 나올때는
뜨거운물인데 물을 식혀서 그런지 미지근한 느낌이다.
뜨거운 온천물이 솟구쳐오른다.
65바트 한화 2600원 정도인데 맛있다
가장 많이 보는 꽃중 하나이다. 참파꽃도 참 많다
입구
홤금색 화려한 건물이 화장실이다
화장실 내부
백색사원에다 파란하늘과 물게구름이 조화로운 멋진날이다
지옥을 표현한 것이라하는데 섬뜻하다는 느낌보다 갈구하는 느낌이 든다.
물론 벗어나고픈 마음이겠지만
사천왕 같은 형상인데 흰색이라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실감있게 다가온다
소원띠를 붙여놓은거라 한다.
이건 모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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