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오늘도 아침부터 좀 내리더니 꾸무럭 거리는게 내릴까 말까
하는 폼세다. 하늘을 보니 파란하늘이 간혹 보인다. 바로 대충
배낭을 꾸려 나간다. 의정부역에서 내릴려다 가능역에 버스가
있어 내려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영 올 생각을 안한다.
인터넷에 버스노선을 봐도 움직이는 버스가 없고 안내전광판에
가는버스는 보이질 않는다. 한20분 정도 기다리다 그때도 올 기미가
안보여 택시를 타고 원각사 입구로 간다.
주말에는 버스가 더디게 온단다. 날은 개었다 흐렸다를 반복하는데
비올대비를 했으니 그냥 편하게 오른다. 새벽까지는 비바람이 몰아친듯한데
그래도 사람들이 간간이 보인다.
원각폭포는 우렁차게 소리를 내고 계곡은 수량이 많다.
밤새 비바람에 시달렸는지 잔가지들이 바닥에 널려있다.
정상에 서니 먹구름이 잔뜩 낀채로 도봉산은 구름에 가려져 있고
비가 올듯 말듯한다.
비가와서 상상봉은 패스하고 우횟길로 내려와 선바위에 오니 날은
화창하게 개었다.
언제봐도 신기한 바위이다.
핸폰 사진이 습해서그런건지 약간 흐려져 보인다.
날이 개기시작한다
원각폭포 하단
상단
절터 같은데 이름이 나와 있지는 않다.
기단만 남아 있다
세월이 무상이다
등로에 물이 흐른다
갓바위
사패산과 갓바위
회룡사와 석굴암
숨은폭포는 멋지게 흘러내린다
2보루와 1보루인 상상봉 우회길로 내려간다
선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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