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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두루미 천남성

5.17

두루미천남성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아직 다자라지는 않았지만 군집을 이루고 있는건 처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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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천남성은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꽃도 특이하고 열매도 독특하다. 두루미를 닮은 천남성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는데, 식물체를 보면 마치 두루미처럼 날개를 펴고 긴 목을 올리고 고고하게 서 있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대표 종인 천남성 역시 아주 독특한 야생화다. 꽃이 녹색으로 삐죽 나는데, 끝 부분이 ㄱ자로 굽어진다. 녹색이라서 언뜻 보면 잎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여기에 열매가 달리면 더욱 기이해진다. 빨갛게 익은 열매들이 마치 곤봉처럼 끝 부분에 뭉치는 것이다.

천남성은 본래 약재 이름으로, 천남성의 알줄기를 늦은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 것을 말하며, 혹은 남성이라고도 한다. 토양의 비옥도가 좋고 습기가 많지 않은 곳에서 서식한다. 두루미천남성도 꽃이나 열매, 잎이 천남성과 비슷하나 단지 천남성이 키가 15~50㎝ 정도인데, 두루미천남성은 50~70㎝로 큰 편이다. 또 천남성의 줄기에는 녹색이나 자주색 반점이 있는 것이 두루미천남성과 다른 점이다.

두루미천남성의 꽃은 5~6월에 핀다. 꽃의 길이는 7~12㎝, 폭은 3~6㎝로 난형이다. 잎은 길이가 10~20㎝, 폭은 2~6㎝ 정도이고 1개가 나와 7~11장 정도로 새의 발 모양으로 갈라지고 끝은 뾰족하고 긴 타원형이다. 열매는 9월경에 적색으로 옥수수 알처럼 빽빽하게 달린 종자들이 긴 타원형을 이룬다.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구근은 독성이 강하며 약재로 쓰인다.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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