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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기도

진달래 만발한 유명산(주차장/능선코스/정상/합수점/입구지계곡/주차장)

4.7

미세먼지가 잔뜩 낀날 도봉산을 갈려다 갑자기 유명산 생각이나

자차로 유명산을 간다. 날은 개고 차가운 날씨에다 미세먼지로 

시야는 어렵다.  요즘은 개화시시가 빨라 종잡을수 없는데 유명산

진달래와 얼레지도 매년 가던 시기와는 좀 며칠 늦은데 결론적으로

진달래는 절정이고 얼레지는 절정을 지나 갑자기 날까지 추워져

대부분 활짝 피지를 못하고 웅크리고 있다.

처녀치마도 이제 지고 한동안 못봤던 홀아비꽃대는 뜬구름처럼

등장해 깜짝놀랐다. 예전에 있던 자리에는 이후 보지를 못했는데

능선 하단에서 마주쳐 어리둥절했다. 시기는 좀 빠른듯한데

하튼 반갑다.

계곡따라 절벽에 자생하는 진달래 군락은 절정이어서 지금까지 본

것중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수직에 가까운 절벽이고 암석이

대부분인데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걸 보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요즘 가뭄으로 계곡에 물이 없었는데 며칠 비로 상류는 흙탕물이

하류는 정제되어 맑은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아름다운 봄날이다.

 

미세먼지로 맑은날인데 흐릿하다

아침햇살에 진달래가 빛이난다

둥굴레도 벌써 이만큼 자랐다

조금 있으면 꽃이 필듯

전나무 숲으로 들어오니 숨쉬기가 편해진다

송진냄새같은 상쾌한 향이 퍼진다

능선따라 올라가는길에는 진달래가 양쪽으로 만개했다

진달래는 햇살에 빛날때가 아름답다

처녀치마도 이제 지고있다

용문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인데 미세먼지로 흐릿하다

홀연히 등장한 홀아비꽃대 계곡에서 한번 본후 못봤는데 전혀 다른곳에서 마주했다

얼레지는 절정을 지났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해가 중천인데도

만개한 녀석이 많지 않다

족두리풀

양쪽 계곡 절벽따라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었다

남산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