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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큰제비고깔

9.20

 

제비고깔에 비해 키가 커서 큰제비고깔이라고 한다. 제비고깔은 키가 약 60㎝, 큰제비고깔은 약 1m 정도이다. 꽃봉오리가 제비를 닮았고, 펼쳐지면 고깔 모양이라서 제비고깔이라고 한다.

그런데 서양에서는 이를 다르게 본 모양이다. 꽃봉오리가 돌고래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학명에는 델피니움(Delphinium)이 붙어 있다. 이는 그리스어로 돌고래를 뜻하는 델핀(delphin)에서 유래한 것이다.

경기도 이북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반그늘 혹은 양지의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자라며, 키는 약 1m 정도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밑부분과 꽃차례에 털이 나지만 대부분 털이 없으며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단풍잎처럼 3~7개로 갈라지는데, 갈래조각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7~9월에 짙은 자주색 꽃이 원줄기의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오며 여러 개의 꽃가지 끝에 핀다. 열매는 10~11월경에 맺고 길이는 약 1.5㎝로 긴 타원형이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산제비고깔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우수리 강, 헤이룽 강 등지에 분포한다.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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