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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수도권(서울,경기)

포천 국망봉(3등산로/갈림길/정상/2등산로/휴양림입구)

5.9

 매년 비슷한 시기에 가는 산이 반복되다보니 단조롭다는 생각이들어 

시기를 바꿔 다니고 있다. 보지못했던 것을 보는것 같아 새롭다.

 설악도 매년 땡하면 갔는데 금년에는 코스를 바꿔가고 대청은 6월 중순쯤에

가려고 한다. 몇주 차이라도 산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

국망봉도 봄에는 온적이 없다. 대부분 여름하고 가을에만 왔었는데 

세상보이는게 다가 아닌가보다. 고산이라 정상능선길에는 봄꽃들이

지천이고 특히 산장대와 덩굴개별꽃이 하얗게 수놓고 잇다.

나무들은 이제 연두빛 싹이 나오고 있어 봄기운이 충만하다.

광릉요강꽃은 아직 봉오리이고 애기송이풀은 절정이다.

모든게 때가 다르다 보니 한번에 다 볼 수 없고 그렇다고 매번 올 수는 없고

순서를 바꾸니 이렇게 멋진것들을 볼 수 있다.

동서울에서 6시50분차를 타고 와서 택시로 입구까지 타고 왔고

갈때도 택시를 불러 이동터미널에서 5시차를 타고 돌아왔다.

 

3코스에서 1코스로 계획했는데 놀다보니 시간이 안맞아 2코스로 하산
3코스는 하도 오랜만에 와서 기억도없다
은방울꽃
어느산도 마찬가지지만 토치카가 참 많다
등로내내 둥글래 잔치
우산나물도 단체로 나왔고
조망이 없는곳인데 중간에 잠깐 숨트이듯 조망이 나온다
헬기장 할미꽃
연두빛이 참 아름다울때다
초입에 시들었던 각시붓꽃이 중간쯤 오르자 등장하기 시작하고
늘씬한 처녀치마도 등로에 참 많이 보인다
관중
도깨비부채
산벚꽃이 활짝피엇다
이제 나온 연두빛 싹들 참 좋다
정상 가까이에는 진달래가 한창이고
한북정맥을 따라 청게산과 뒤 운악산
주등로와 만나고
이제 봄이 막 시작한듯한 등로길 이런길이 참 좋다
산장대는 눈이부시게 등로를 온통 덮었다

 

피나물도 많고
금괭이눈 사면에는 온통 봄잔치다
금강애기나리 이녀석을 보고싶었는데 끝내 꽃핀놈은 못만났다
벌깨덩굴
덩굴개별꽃도 만발
화악산 중봉과 응봉 언제봐도 참 멋지다 주로8월에만 왔었는데 이번달 중순쯤 갈려고 한다
광덕산과 수피령으로 이어지는 능선
맨뒤로 대성산 군시절 추억이 묻어 잇는곳 진지공사한다고 한달 내내 매일 대성산을 오른적도 있었으니 다시는 안온다고 했었는데 ㅎㅎ
명지산과 연인산
견치봉 방향 능선은 이제 연한 연두빛에 살짝 물들어잇다

 

멀리 북한산
지나온 3등산로
명성산과 뒤로 금학산
명성산과 각흘산
지장산과 금학산
광덕산 상해봉 광덕고개회목봉
큰구슬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