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강원도

횡성 태기산(양구두미재/정상/양구두미재)

2.4

 

작년 11월 중순에 최고의 치악산 설경을 본후 설경이 좀 시들해졌다.

겨울에는 설경만 찾아 다녓엇는데 겨울산이 그것만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 같은 산을 자주 반복 한것도 싫증나는 원인이기도 햇다.

블로그를 보다 태기산 설경이 보였다. 날씨를 보니 체감기온이 -22도,

습도 95%, 바람 5m/h로 상고대가 거의 확실해지는 조건이엇다. ㅋㅋ

결과적으로는 꽝이었다. 겨울산으로 유명한 산인데 하튼 상고대가 피지를 않았다.

날은 춥고 봄에 왓었는데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철망을 뺑둘러 쳐놧다.

군부대로 직통하는 곳도 결국 이중 철책이 되버려 이제 이곳으로는 못올라

갈듯하다.

 

 

 

눈썰매 타기에는 딱좋은곳, 실제 눈썰매를 갖고와 정상부터 타고 내려오는 사람도 있엇고 내렬갈때 눈썰매를 갖고 아이들과 같이올라가는 사람도 있었다. 예전에는 비료포대를 갖고 다녔었는데 ㅎ

 

작년 1월 에 이쪽으로 올랐었는데 이젠 안녕이다
좌측 문을 열고 가야한다
1일에 눈이 많이 오긴 왔엇나보다

 

추운겨울에도 이런 발자욱을 보면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치악산
봄이면 이곳에 얼레지며 홀아비며 봄꽃이 만발할텐데...
마치 스키슬로프 같다 썰매타기 딱좋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옛날에 숏트스키를 타고가면 딱 좋을 코스다.
피닉스파크

두여인이 아이젠을 신어야 되냐고 묻는다. 필요없다고 했더니 이미 신은 아이젠을 벗고 잇다.

그래도 뽀드득 거리는 눈소리는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