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병아리난초와 나나벌이난초가 피엇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비가오질 않아 게곡은 메말랐고 날은 후덕지근하다.
오후5시쯤 소나기 에보가 있는데 3시정도면 내려갈듯해
해가 쨍쨍한데 수영장 능선을 내려 갈려는데 하늘이
우르릉하면서 연신 큰소리를 낸다. 그리고 강서구쪽에서는
비가 내리는지 회색빛이다. 나나벌이난초를 렌즈를 바꿔 한참
찍고 있는데 비가 툭툭 떨어진다. 점점 어두워지고 소리는 요란하다,
서둘러 내려 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바위길이라 더 미끄럽기전에
내려가는데 점점더 거쎄지고 여름차림이라 땀에 젖든 비에 젖는 큰차이는
없는데 속옷까지 젖으니 칙칙하다.
서울대가 가까워지자 비는 잦아들더니 내려서니 해가 비춘다.
잠시후에 뜨거운 햇빛이 비추어 30분동안 말리고 정리한다.
시원한 날이다.
내려오자 해가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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