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요즘 눈은 건설이고 습도가 대부분 낮아 제대로된 설경을
보기 어렵다. 전국에 눈이 내렸다는데 운악산을 갈까하다
계속 멀리 갔다와서 오늘은 그냥 근교에 편안하게 도봉산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오봉으로 간다. 습설이었으면 제대로된 설경이
왔을법한데, 역시 건설이라 소나무에만 눈이 걸려 있고 바닥에는
뽀드득 거리며 감촉이 좋다.
뭐 이런 저러면 어떠리 그저 눈온길을 걷는것만 해도 좋으니
소복히 쌓인 눈들로 세상이 평화스럽게 보인다.
거의 10cm이상 왔는데 습설이면 온통 하얗게 들러붙었을 북한산도
멀리서보니 그저 그렇다.
입춘도 지났고 이젠 봄기운이 완연하니 겨울도 다 간듯하다.
이젠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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