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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기도

포천 운악산(운악산휴게소/전망대/무지치폭포/애기바위/서봉/망경대/운악사/휴게소)

2018.9


운악산/ 갈곳 없을 때 가는 약방의 감초 같은 산이다.

교통 편하고 시간은 1시간 정도로 북한산 가는 것보다

빠르다. 그리고, 악산으로 기암괴석과 깊은 골 등으로

1년에 한두번씩은 꼭 가는 산이다.

장거리도 지겹고 미땅히 갈곳이 떠오르지 않을 때 ㅎ

아침에 어영부영 하다가 9시차를 타고 했는데 매진되서

10시것 타고 가야겠다고 했는데 9시반쯤보니 매진되

버렷다. 황당 10시반차인데 늦은감이 잇지만 뭐 오래

걸리는 곳은 아니니까.

비가 게속 내려준 덕분에 무지치폭포는 그래도 볼 수 잇었다.

오긴 많이 왔었나보다. 태풍이다 호우다 해서 폭포 아래는

주변은 물에 휩쓸린 자욱과 쓰러진 나무들이 많다.

이래서 계곡이 무서운거지.

그나마 태풍이 비켜가서 요만하다.

에전에 태풍 곤파스 때는 전국에 참 많은 나무들이 부러지

거나 쓰러졌다. 안타까웠다. 

사람이나 나무나 별 다르지 않다. 인생이 그런건가 보다. 


사라키바위/ 사라는 거칠게 짠 비단, 키 는 넓다 라는 순수한 옛말로 비단을 펼쳐놓은 아름다운 바위라는 뜻이다.

운악산은 규모는 작지만 곳곳이 참 아름다운곳이다. 1시간 걸려 이런 멋진곳을 갈 수 있다는 것도 복 아닌가 



등골나물


무지치폭포



에전에는 무당들의 기도터엿던것 같다

무속인들의 전형적인 공간으로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아직도 가끔 하는듯

오래전에는 이런곳이 참 많았었다. 이런것들이 미신이라기 보다는

삶의 한부분인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풍습 관습이라하겟다. 

가는길이 비로인해 가려지고 휩쓸려잇다

무지치폭포 하단 수량이 줄엇으나 그래도 볼만하다/ 아래에 잇으니 마치 깊은 큰산에 와잇는듯하다.

물봉선





태풍과 호우로 나무들이 많이 쓰러졋고 물에 많이 쓸린모습들이 보인다



며느리밥풀


아까운 소나무들이 쓰러져잇고 /아직 정리는 못한듯하다

닭의장풀

무지치폭포 상단

꼭 코브라가 목을 세우고 잇는듯하다. 에전에는 산악인들이 연습하던 암장이다.

여뀌

약수는 시원하다

신선대 / 나무에 가려 잘보이지 ㅇ낳는데 오늘은 경사진 바위를 올라 최대한 가까이 가본다


이코스로 오랜만에 올라선다 / 이곳은 단풍지면 참 운치가 좋은 곳이다


이쪽은 가을이되면 단풍이 좋고 운치가 잇다


궁에의 역사가 있는 대궐터 / 비참한 최후를 맞앗던 궁에가 이 험난한 곳에

자리를 잡앗는지 지금도 이런데 옛날에는 정말 인적이 드문곳이 었을텐데,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잔대 / 가는동안 그래도 남은 잔대들이 솔찬히 반긴다



탁드인 전망이 나오면서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이다/ 게단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도 좋다

이런 계단이 없엇을 때는 어찌 올랐을까 가평쪽으로는 갓엇는데 이쪽은

교통이 불편해서 못가본 곳이엇엇다. 휴게소에 버스가 정차하면서 등산객이 많이 늘은 곳이다.

탁트인 시야들 언제부터인가 운악산은 이곳 운악산 휴게소에서 올라간다.

교통의 편리함도 있지만 이쪽이여러가지로 좋아 계속 이쪽으로 올라 가평으로 넘어가거나 다시 

이쪽으로 내려서고 있다.


햇빛이 강하지만 부는 바람은 시원하다

멋진 노송이지만 자세가 불안해서 아래에 파이프라도 해서 받쳐줘야할듯 

요번 태풍등으로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안타갑다


꿩의다리

산부추는 다들 봉우리만 맺고 핀것은 못봣다


분취

포천구절초/ 아직 봉우리만 맺고 핀것은 3개체를 만낫다


사라키바위




단풍취

운악산은 기암계곡으로 습하고 골이 깊다. 큰산의 깊은 게곡처럼 생겨 

양기와 음기가 명확하다고나 할까, 음지쪽은 습지식물과 버섯들이 많이 자란다.





애기바위


화악산과 명지산

상판리 / 좌측 귀목고개와 우측 아재비고개

연인산까지


화악산 정상의 구름이 사라져 중봉과 시설물이보인다 우측 명지 1,2,3봉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봉




생각지도 않앗던 왜솜다리 좀 황당하기까지 햇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예전에 봣다던 흔적들이 잇다. 한개체를 만낫다.

지난8월 설악 서북능선을 자세히 보면서 갓으나 못만낫고,

소백산은 시간이 안되 그냥 지나쳣는데.. 이렁곳에서 만날줄이야

반가우면서도 행운이라는 생각보다는 황당에 가까웟다 ^^


 포천구절초


처녀치마들이 많다

오리방풀



명성산과 각흘산 조만간 가야할텐데...

서봉


이제 본격적으로 험해지는 길을 조심조심 내려간다

3년전에 현등사쪽으로 거의 다내려왔는데 거의 평지나 다름

없는곳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턱주가리를 20바늘이나

꿰맨적이 잇엇다 ㅠㅠ . 이젠 자나깨나 조심조심 ㅎ


두꺼비바위





사부자바위



궁예성터

신선대와 치마바위 / 이런 작은규모의 산에 기암들이 즐비하다. 경기소금강이란 말이 걸맞는다


우운악사에 오면 내려가고 싶은데 꼭 개님이 마구 짖어데

소란스러워워져 민페를 끼치는것 같아 망설이다 돌아서곤 햇다.

오늘도 발을 내려서자 어김없이 개놈이 지랄한다. 젠장 ..




슬며시 가을이 와잇다

사위질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