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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내장산

내장산(서래/불출봉/망해봉/신선봉/순창새재/백암산/백학봉/백양사)

2015.10.31

내장산/백암산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영 썰렁하다. 그래도 남쪽이니 좀 낫겟다. 싶었다.

작년에도 월출산 새벽은 춥기까지 했는데, 3시반 도착이니 시간이 짧아

잠을 제대로 못자고 내렸다. 산악회 버스들이 대여섯대는 온것 같다.

이런 새벽에 이난리다. 한 5시쯤 출발하려니 했는데 3시반 그대로이다.

능선까지 1시간이면 가는데 그러면 내장산은 밤중에 그냥 지나칠 판이다.

아주 느리게 천천히 간다. 내장저수지는 가로등불에 고요하다.

서서히 정읍시가 보이고 능선에 서니 바람이 불어 춥다. 쟈켓을 입고

할수없이 간다. 능선에 천천히 왔는에 5시라니 ㅠ 다시또 천천히 ㅎㅎ

불충봉에 이르니 5시반 ㅋㅋ 달은 밝아 휘영청이다. 하늘은 별밭이고

가끔 별이 똥을 싼다. 전망대에 앉아 고요한 산과 별빛들 하긴 이런 여유와

혼자만의 시간이 어디 있겠나. 그냥 자연의 일부처럼 숨쉬고 있다.

여명이 좀 트는듯 해 망해봉으로 향한다. 내장산은 은근짝 험해 조심해야 한다.

망해봉 가는중에 여명이 텃다. 망해봉에 올라 일출을 보려고 오른다.

망해봉에서 붉은 기운을 느끼며 한참을 기다렸는데 여전히 붉기만..

할 수 없이 연지봉으로 가는데 연지봉 가기직전에 동이 터오른다. ㅎㅎ

정상에서니 눈만 부시다. 날은 다시 흐려지고 구름이 깔린다. 오늘 맑음인데

신선봉에 가서 다시 빽을 해야 한다. 1.2키로 고민하다 갔다온다.

날은 다시 맑아지고 파란하늘을 보여준다. 해가뜨자 더워 쟈켓을 벗고

백암삼으로 향한다. 내장산은 아직 단풍이 덜져 다음주나 되야 할듯하다.



일출 직전 붉은 기운이 터오른다



망해봉 정읍시  고요하다. 삼각대가 없지만 이런 사진도 괜찮다 ㅎ




망해봉 가는길


여명이 터오르고






서래봉


망해봉



신선봉과 까치봉



정읍시


내장저수지




불출봉과 서래봉













동트기 직전


연지봉 가는중에 떳다


연지봉에서


뒤 망해봉



잎은 많이 떨어지고 단풍은 가뭄으로 삐틀어져 있다


신선봉



빛으로 훝고..



좌측 멀리 마이산이 보인다 ㅎ



뒤로 백암삼 상왕봉과 사자봉이 보인다




까치봉과 연지봉 망해봉



원적암


서래봉


백암산 가는길


지나온 능선길



우측 신선봉



세월이다..


정상석이 너무크다. 좀 산에 맞게하면 안되나...



망해봉과 뒤로 김해평야



불출봉


신선봉에 갓다와 순창새제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