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5
철원-금학산-보개산-고대산-신탄리
고대산에서 바라본 금학산은 우뚝선 모습으로 자못 위용이 있다
종주코스로 많이들 간다. 고대산에서 지장봉으로도 종주코스도
잘 알려져 있다.
와이프랑 같이 산행을 시작했으나 금학산을 절반정도 올라왔을때
스마트폰을 버스에 내려둔걸 알았고 다행히 주운분이 연락이 되서
카드도 있고 해서 내려가고 나홀로 오른다.
결론적으로는 눈이 많이 쌓여있고 사람이 거의 안다녀 눈이 그대로 쌍혀있어
좀 버거웠다. 안온게 다행이다 ㅎ
날은 흐려지고 눈발이 날린다 상고대는 피어오르고, 금학산에서 내려오면서 군이 둘과
대소라치에서 컵라면을 드시면 한분 그리고 고대산까지 가는동안 아무도 없는
나홀로 산행이었다.
혼자다 보니 그냥 걷기만했다 ㅋ 물도 안먹고 눈 주워먹고 손가락이 시려워
애먹었다. 새로 좋은 장갑이라고 샀는데 습기차면 얼어서추운것 같다.
고어텍스도 추위에는 별루다. 항상 바지를 빼고는 여벌을 갖고 다니는데
하산했을 때 바로 다갈아입는다. 그렇지 않으면 땀에 찬옷에 감기든다.
고대산에 도착무렵 날은 개기 시작하고, 그러나 북녁은 여전히 안개속에
보이지 않는다.선하나 그어놓고 남은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도 북을 바라보며
통일을 기원하는데, 북은 어떤모습으로 바라보는지 바라보고나 있는지
안개쏙처럼 미궁이다.
신탄리역에서 백마고지역이 새로 생겼다. 바로 이어서 평강 원산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고대산에서 본 전경, 좌측 멀리 금학산 우측 끝 봉우리가 보개산
금학산 모습이 우람하다
와이프는 저리 열심히 올라가다 ㅋ 다시 내려옴
철원 동송읍
매바위 뒤로 철원평야
능선길 들어서면서 안개가 끼고 바람이분다 상고대는 피어나고
정상 바람이 많이불어 표지석도 못보고 진행 ㅋ
좌측 보개산 아래 대소라치
장애물 구조를 지나 중앙 에서 직진하여 올른다
안개에 쌓인 금학산 끝내 정상은 보여주지 않았다
보개산
가야할 능선실
능선길에 바람에 눈이 많이 쌓여 있다. 다행히 앞서간 1-2명의 흔적이 있어 그대로 따라가 그나마 수월했다
가운데 보개산
드디어 고대산이 보이고
지나온 능선길
금학산은 여전히 안개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말잔등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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