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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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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선운사/도솔암/용문굴/천마봉/주차장) 11.3 안사람과 설악 단풍을 볼려고 날잡았다가 비오는 바람에 취소하고 시간도 안맞고 다시 잡은 흘림골 또 비에보로 취소 ㅎㅎ 며칠전 산에 가고싶다고 무심코 말한 안사람 말에 선운산을 가자고 했다. 단풍 상태가 어떤지는 모른상태에서 다만 변산보다는 아래니 좀 날듯해서 선운산을 택했는데 자차로 보니 거의 4시간걸린다. 버스로만 다녔는데 자고올 생각도 있었는데 하도 다녀서인지 자고오는건 별루다. 평일이라 다행히 사람은 적고 오전에 구름이 잔뜩인데, 11시쯤 도착해 올라가는데 점차 날이 갠다. 단풍은 절정상태이고 생각지도 않은 화려한 단풍을 만났다. 좀 지나자 날씨도 활짝개어 단풍에 불을 붙인다. 등산이라기 보다는 거의 트레킹에 가까운 코스라 마음도 편하다.
순창 회문산(덕치치안/깃대봉/천마봉/삼인봉/회문산/작은지붕/휴양림) 3.3 소설 남부군의 배경이 된 회문산, 백애산에 이어 가고 싶엇던 곳이다. 덕치치안센터 앞에는 그당시 초소격인 망루가 남아 있다. 워낙 오지다보니 세월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온다. 회문산은 5대명당 길지로 산정상부터 여기저기 무덤들이 참 많다. 동학혁명때 거점이기도하고, 최익현과 임병찬 의병장이 구국운동을 벌이던 곳이고, 해방후 빨치산의 거점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곳으로 미군비행기가 폭탄을 투하하고 화공으로 산을 모두 태우기도 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졋던 슬픈 역사가 있는곳이다. 그래서 큰나무들은 보이지 않는다. 산형세도 우뚝 솟은 봉우리들이 낮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참 특이한 형대를 보여준다.
고창 선운산(주차장/마이재/수리봉/개이빨산/소리재/용문암/낙조대/천마봉/도솔암/선운사) 2018.3.17 요즘 봄꽃시즌이 시작되면서 매화축제도 시작됐고, 사람많은 곳은 안가기 때문에 선운산 사는 산악회가 있어 자리가 만석이었는데 며칠후 한자리가 비어 간다. 봄꽃이라도 볼까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노루귀가 은근히 많이 피엇고 그 와중에 중의 무릇까지 봤다. 남쪽이라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