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9월들어서는 폭염에 지쳐서인지 산에 갈 생각이 안난다.
하긴 폭염에도 엄청 돌아다녔으니 그럴만도 한데 이젠 슬슬
지겨운듯한 느낌도 들고 장거리는 갈생각이 안난다.
한때는 장거리만 돌고 돌았는데, 여행을 갔다온후 비예보가 있는데
땀이라도 빼보자고 차를 가지고 불암산을 오른다.
비예보와는 달리 햇빛이 쨍쨍이고 날이 뜨겁다.
여전히 짙은 땀이 배어나오고 그늘에 서면 시원하다.
10월초면 설악 단풍으로 들썩일텐데 날이 이리 더우니 금년 단풍은
어떨지 모르겠다. 이런적이 처음이니...
내려온후 잠발란등산화를 창갈이 할려고 맡기고 왔다.
등산화가 두컬레인데 이거는 처음이고 다른건 창갈이를 두번했는데
아무래도 균형이 깨져서인지 헐거운 느낌, 그래도 다니는대는
문제가 없다.
주인을 잘못 만난거지...
석천암
호랑이굴3
날이 화창하다
거북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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