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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수도권(서울,경기)

용문산 백운봉(사나사/함왕골/887봉/정상/사나사/주차장)

7.19

 

설악과 포천 백운산을 생각하다. 갑자기 사나사 백운봉이 생각나

자차를 타고 갔다. 예전에는 사나사까지 들어가서 주차를 했는데

입구에 있는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물어보니 성수기에는

절까지 통제한다고 한다.

장마 직후라 사나사계곡은 물이 우렁차게 흘러간다. 사나사계곡은

때묻지 않은 원시림 상태의 계곡으로 계곡도 길고 좋다.

전에 올라갈때 맨끝에서 올라가 이번에는 중간쯤에서 함왕봉이라고

푯말에 써있는 곳으로 올랐는데 결론적으로는 옛날길로 길이 거의

희미하거나 자라난 덩굴등으로 아주 애를 먹었다.

근데 이길로 가게된게 앱에는 길이 정식길로 표시되어 있어 앱따라

올라간건데 아마 폐쇄된 길이다보니 길자체로 자라난 잡초와 덩굴식물로

가려져 그냥 앱을 보면서 감으로 올랐다.

결국 앱 때문에 알바도 하고 길 아닌길로 가는라 사나사에서 능선까지

거의 3시간이나 걸렸다. ㅎㅎ

장마 직후라 사람은 한명도 못봤고 정상에서도 아무도 보지를 못했다.

폭염주의보가 낼힌 가운데 땀은 제법 흘렸지만 물많은 계곡 따라 걷는길은

젭법 시원하기 까지 하다.

다 내려와서 족탕을 하니 발이 시려울 정도다.

계곡이 깊어서 인지 인터넷도 잡히지 않아 핸드폰도 거의 다내려와서는

꺼져 버렸다.

 

 

 

* 밧데리가 떨어져 사나사에서 주차장까지 편도 포함 안됨,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이다

공사중이고 앞에서 차량통제를 한다

계곡물은 우렁차게 흐른다

사위질빵

용소폭포

스틱으로 건드리니 도망가는게 아니라 덤빌 기색이다.

용천빙벽 / 앱 상으로는 올라가는길이 이쪽 아래로 나오는데 길이 안보여 더올라가다

다시 내려와 길위로 조금 올라가면 아래 표지가 나온다

푯말에 매직으로 함왕봉이고 써 있어 이쪽으로 오르는데 길을 잘못든건지

아님 맞는데 여름이라 길 흔적이 희미한건지, 앱따라 댕충 짐작으로 올랐다

노랑망태버섯

길이 잇는듯 없는듯 하다

삿갓나물

능선으로 올라오고

887봉 전에는 함왕봉으로 올랐었다

원추리꽃 가는길 내내 원추리가 한창이다 많이 보인다

말나리

좌측 백운봉

며느리밥풀도 이제 막 피기 시작한다

동자꽃

마타리꽃

함왕산성/ 이 높은곳에 무엇 때문에 산성을 쌓았는지 의구심이 든다.

말나리

유명산과 대부산 활공장

백운봉 우뚝선 모습이 멋지다

양평군내

약수터인데 음용불가이다//  북한산 전체 약수가 음용불가이고 지리산 참샘도 음용불가라고 표시되어

잇는걸 보고 정말 놀랏었다. 환경오염으로 인간이 설곳이 점점 좁아지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