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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태백산(함백산)

태백산(화방재/유일사/장군봉/천제단/부쇠봉/문수봉소문수봉/당골)


2019.1.13


눈이 실종된탓에 겨울산의 매력을 잃은지 오래됏다.

인터넷을 보다 태백산 눈이 없어 축제를 하네마네

하던차에 토요일 새벽에 태백에 눈이 내려 대설주의보

까지 내렷다고 짤막하게 나왓다. 어차피 당일은 어렵고

일요일에 산악회를 따라 나섯다. 정선 부근에 이르자

멀리 산위에는 눈이 보이고 상고대도 간간이 보인다.

그러나 날이 푹해 녹을 것 같은데 눈이 귀한터라

만항재에는 바닥에 눈이 좀 쌓엿고 정상에도 눈이 보이지 

않는다. 화방재에서 내리니 음지에는 눈이 보이고

양지는 눈이 떨어지고 잇엇다. 그래도 이게 얼마만인가.

겨울에 눈이나 상고대가 없으면 매력이 급감한다.

소백,계방, 남덕유까지 쇼ㅏㅇ고대를 기대하고 갔는데

모두 허탕 거의 2달 각까이 눈이 내리지 않아 계방산은

바닥조차 눈이 없는 상황이엇다.


눈 소식을 듣고 몰려왓는지 유일사부터는 줄서서 올라간다.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눈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오른다.

내일도 새벽에 덕유산에 눈이 내린다고 하는데 산행신청을

해놧다. 제발 눈다운 눈좀 보자!



문수봉에서본 장군봉/ 눈이 음지는 나무 위에도 쌓여잇다.



화방재


이 얼마만인지 ㅎㅎ 그래도 즐겁다.


음지는 건설이나 양지는 녹기 시작해 신발에 들러붙는다







음지인 오르는길에 산죽에 눈이 잔뜩쌓여잇다



유일사쪽은 북적거리고 화방재는 조용하다.

눈이 쌓여 운치를 더해준다. 바람 한점 없는 고요한 날이다







조용히 느껴보는 겨울 풍경 이런 한적함과 약간 외로움이 잇는 길이 겨울길 아니던가


오랜만에 보는 눈의 숨결이다. 빛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들

겨울에 눈없는 산은 정말 황무지나 다라므없다.

눈이  잇어야 산행도 편해진다. 자갈길도 평탄하게 되니

에전에 설악을 올랏을때 울퉁불퉁한 길이 편평해져 수월하게 올랏었다.


함백산에 두둥실 떠잇는 구름이 한가롭다

그나마 흰색을 보이는게 어딘가



유일사 입구 사람들이 게단에 정체되어 잇다

정말 많이도 왓다. 정상까지 계속 줄서서 올랏다



ㅋㅋ 사실 눈이 갑자기 온터라 사람이 적을줄 알아는데

눈과 상관없이 오는분들도 많은것 같다. 전국 사투리로 떠들썩하다












그래도 파란하늘과 하얀눈 구색은 갖췃다 ㅎㅎ




멀리 뒤로 소백산인데 흰게 보이지 않는다 

라인이 하얗게 보이는데 거긴 역시 눈이 없다


좌측 문수봉 시야가 시원하니 좋다.

서울은 미세먼지 나쁨인데 의외로 여긴 맑고 시야도 좋다.




부쇠봉을 거쳐 문수봉 소문수봉을 가는길은 조용하니 좋다

 항상 태백을 오면 이길을 따라 걷는다

오늘 지나면 다녹을듯하다. 오후가 되자 더 따듯해진듯

 바람도 없다

문수봉





정상은 시끄러운지라 항상 이곳에서 점심을 먹곤햇는데


청옥산

















청옥산


소문수봉

















18일부터 축제인데 준비가 한창이다 눈이 없어 축제 포기까지 나왓는데, 다행이

토요일에 눈이 내려 분위기가 업되어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