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27
작년에도 이맘때 갓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올것 같아 고민했는데
더 북쪽으로 가긴 좀 이른 것 같고 어제 산소를 갓다와 멀리 산에
가기는 그렇고 해서 좀 일찍 갔다왓다.
10시도 안돼서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만원이다. 간신히 자리하나
남아 주차를 하고 올라간다. 진사들도 많지만 등산객도 많다.
생강나무는 제일먼저 꽃을 피웠고, 보이는 풍경은 삭막해보이지만
따스한 봄빛에 부드러워 보인다. 그리고 발아래에는 야생화들이
숨어 있었다.
올라갈때 몇개체 안보이던 얼레지와 야생화들이 해가뜨고 정오가 되자
많이들 보인다. 또 그 시간이 되자 진사들이 무리지어 올라온다 ㅎ
화야산장은 고요하다.
진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인위적으로 만든다든지,
본인 흙묻을까봐 큰자리를 깔고 사진찍는 ...이런 몰지각한 진사들이
보인다. 나오던 싹들이 상하고 떨어지고 야생화들의 수난이다.
나름 조심한다고 돌들을 밝고 다니고 양무릎과 팔꿈치가 얼얼하지만
그래도 상하게 햇을지 모르는데, 어쨋든 미안하고 감사하다.
생강나무
봄빛이 완연하다
운곡암은 고요하다
무슨생각을 하고 잇을까...
미치광이풀이 나왓다. 앞으로 지천일텐데
올해 처음보는 노루귀 반갑다^^
꿩의 바람꽃도 보이고, 너도바람꽃은 모두 졌다
화야산장, 개라도 짖던데 오늘은 조용하다
한개도 아니고 너무 심하다
청노루귀
바위에 기대선 얼레지
나무에 가려잇던 꿩의 바람꽃 눈을 돌리는데 마주쳣다 사진 찍기는 어려운 장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