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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올림픽공원의 가을


2015.11.8


비가 제법 많이 내린다. 바람까지불고 오랜만에 보는 비라 반갑다.

산과는 달리 도심속에 단풍은 오히려 곱다. 

올림픽공원은 잠실산지 25년이 넘었지만 사실 몇번 오지 않았다 ㅎ

가까이 있으면 잘 안가게 되는데 그래도 결혼전..아이들 커가며

추억들이 있는 곳이다. 작은애 초등학교때 가보고서는 처음

지나치기야 수없이 지나쳤지만 비가 잦아지면서 문득 공원이 생각나

공원으로 갔다. 서울 지역의 공원으로는 가장 크지 않나 싶다 .

제일 멋지기도 하고, 아차산이 고구려 최전방이라하면 몽촌토성은

한성백제의 최전방 건물로 가려 아차산이 보이지 않지만 건물을 지우면

당시 상황이 이해가 간다. 

지금도 유적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곳, 아름다운 곡선의 몽촌토성은

반할만하다.  다양한 수종들이 가을색을 띄며 호수와 토성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다만 뒤로 보이는 건물들 롯데초고층...이런게 거슬린다.

토성 가운데 수령이 6백년이 다되가는 은행나무가 서잇다.

외롭다기보다는 우뚝 서있다는 느낌, 수없는 역사를 추억을 사연을

담고 있을 터인데...

날씨만 좋다면 토성에 앉아 명상하는 것도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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