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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덕유산

덕유산(향적봉/백련사/무주구천동/삼공리)


2014.12.6

첫 겨울 산행지로 소백산 상고대를 보러 가려고 예약했는데 취소됐다.

전북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덕유산으로 변경 ㅎ 설경이야 덕유산이 최고중

하나 아닐까 모두 특색이 있고 시기나 눈, 상고대 등등 산방기간이라 코스가 

좀 어쩡쩡한게 요즘 국립공원이다 . 20여년동안 겨울에 스키장에 살다시피 했는데

이젠 산에서 논다. ㅎ 오랜만에 보는 무주 스키장 이제 시작인데 추위와 폭설로

눈이 많이 있지만 아직 적어 눈을 뿌리고 잇다.

날씨는 청명한데 정상에 다다르니 갑자기 급변하더니 내려올때까지 변화무쌍하다

설천봉에서 차를 마시면서 밖을 보니 강한 바람에 구름에 휩싸여 보이지도 않는다.

30여분을 기다리다. 햇빛이 보이길래 나와 오르기 시작한다.

내려갈때까지 구름에 휩싸이고 강한바람은 손과 발가락을 얼려 아려올정도다.

눈꽃과 상고대가 어우러진 광경은 장관이다. 세찬바람과 추위에 설경까지 장관이다보니

정신이 없는듯 ㅎ

정상 조망대에서도 개이는 순간을 찍으려고 한참 기다리다 그야말로 잠깐 해가 뜨는 사이

눌러댓다. 그리고는 사라지고 이후 보여주지를 않는다.

이렇게 매서운 바람은 소백 칼바람 에는 못미치지만  한파에 손가라과 발이 시려 다시

정상에 서니 이젠 아주 흐리고 기대했던 주능선은 보여주지 않는다  여기서도 30여분을 

기다렸지만 한순간도 보여주지 않아 포기하고 너무추워 구천도으로 내려섰다

어쉽다기 보다는 설경이 너무 장관이어서 다음 산행때 시큰둥하겟다는 생각이 든다.

한파+폭설+바람 이 만들어낸 12월 초 작품 아주 멋진 작품을 연출해준 덕유야 고맙다.


아직도 손가락끝이 아리다 ㅠㅠ

12월 첫 겨울 산행 세찬바람으로 겨울 예방주사 맞고 눈은 황홀했다^^ 

향적봉

첫 겨울 내 눈발자욱







설천봉 상제루 볼때마다 이국적이다 첨 사진보고는 중국인줄 알앗다










그냥 눈천국이다









세찬바람이 구름을 몰고 쉴새없이 몰아친다
















































정상은 보이지 않고



잠깐 개는 순간이다







잠깐 수십초 뒤에는 다시 덮어버린다 
















뒷 하얀부분은 산에 눈이 있는건데 구름에 가려 희미하게 눈만 보인다







기다려도 개일 기미가 안보여 구천동으로 향한다









































겨우살이

백련사



구천폭포



아직도 정상부근은 흐리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