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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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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마적산(윗샘밭/마적산/문수봉/끝봉/청평사) 9.14 마적산은 대부분itx를 타고 춘천역에서 버스를 타고가는데 터미널이 바로 1역거리다보니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35분차를 타고 춘천에 도착, 여기서 풍물거리 버스역까지 걸어가서 11번 버스를 타고 윗샘밭에 내린다. 마적산은 희얀한게 산능선 길이 온통 전나무와 소나무로 숲이 이루어져 있다. 능선따라 마적산을 벗어나면 대부분 상수리나무등 다양한 나무로 이루진 숲길이다. 중간에 산림욕하는 곳에 누워 잇자니 숲향과 편안함이 몰려오고 바람에 흔들리는 전나무를 볼 수 있다. 조망은 정상에 서야지만 트이는데 가는 능선길은 산책하는듯하다. 문수봉 가는길도 조망이 거의 없다. 겨원산이 지척이지만 패스하고 끝봉으로 가서 청평사로 내려간다.
양구 사명산(웅진리/월북현/정상/문바위/추곡약수) 작년에는 11월 말경에 선자령에서 멋진 설경을 봤는데 금년은 소식도 없고 중순까지도 눈예보가 없다. 겨울 첫산행을 상고대라도 봐야 하는데 고민하다, 2012년에 간 사명산을 간다. 날은 맑아 구름한점 없는 날씨이지만 건조해 기대했던 천고지에 상고대는 찬바람에도 안보이고 지난주에 내린 눈으로 이번 겨울 첫눈을 대신한다. 정상에 서면 파로호와 소양호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설악 서북능선과 화악산까지 거칠게 없이 사통팔달이다. 오래전 기억은 여름에 헉헉대며 힘들었던 기억만 있는데 다시 가보고는 그 이유를 알았다. ㅎㅎ 2012년 갔을 때를 사진을 보니 이번 간코스 역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