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미케란젤로가 24세때 제작했다는 피에타상이 베드로성당안에 있다.
미술사 그림책에서 보고 또 본 피에타상, 해외를 다니면서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보는데 역시 실제로 보는게 그림책을 보는것보다 백번 가슴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유럽이 더욱 매력적인데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많다는것.
종교는 없지만 성당에 들어서면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이 절로 나오는게
참 좋다. 물론 이번 행에서도 성당만 5-6곳을 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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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후 326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서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 베드로 대성당은 교황실베스터 1세에 의해 축성됨.
- 사도 베드로가 순교한(60년 혹은 67년) 네로 경기장은 현재 성베드로 대성당이 들어선 터를 비롯 광장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음
- 현재의 성당은 교황 율리오 2세의 명에 의해 1506년 4월 18일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르네상스의 기라성 같은 건축가들 대부분이 참여하여 120년의 긴 세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626년에 완공됨
- 1546년 바오로 3세는 71세의 노장 미켈란젤로를 건축공사 책임자로 임명하였으며, 미켈란젤로는 천부적인 재질로 온 정성을 기울여 공사에 임하였으며, 미켈란젤로의 설계와 구상은 델라 포르타로 이어져 성당의 거대한 돔이 완성되었고, 카를로 마테르노에 의해 성당의 정면이 완성되었으며, 교황 바오로 5세의 명에 의해 성당의 세로 길이는 원래의 설계보다 더 길어진 라틴 십자가의 형으로 모양이 바뀌었으며, 새로운 성 베드로 대성당은 1626년 11월 18일 교황 우르바노 8세때 준공되어 축성식을 올리게 됨
- 성당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는 미켈란젤로의 삐에타(Pieta)는 성당안의 조각품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미켈란젤로가 24세 때 제작한 것임
- 성모마리아와 예수가 완벽한 조화와 균형미를 이루고 있고, 성모마리아의 슬픔에 잠기고 두터운 신앙심이 표현된 성스러운 모습이 매우 인상적임
- 플로렌스풍 조각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 작품은 작가인 미켈란젤로가 수많은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서명을 남긴 것으로 유명한데 미켈란젤로의 팬들이 이 작품을 다른 작가들의 작품으로 오인하고 있어, 아무도 없는 밤에 성모의 가슴부분 옷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는 일화가 전해
한참동안을 서서 바라본다.
참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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