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25년 시간은 참 빨리도 간다. 어쨋든 다사다난 했던 24년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다. 작년은 97번의 산행을 했다. 100번을
채우지는 못했는데, 나로서는 기록인 셈이다. 7-9월 더운날에도
빡세게 다녔는데 그덕에 두어달은 빌빌 거리며 코로나 비스므리한것도
걸려 고생했다. 몸이 축났던 모양이다. 하긴 그 더운날 돌아다녔으니
축날만도 하다.
자하동계곡에 들어서니 여기도 부러진 소나무들이 지천이다.
여긴 주로 가지가 아닌 몸통이 부러진것이 많이 보인다.
어쩔수 없지만 사람이나 자연들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그 많은 눈은 나무를 상하게 하고 지금은 녹아 없다.
허망한거다. 무상이기도 하고 그래도 주어진건 열심히 사는 수 밖에...
발 아래로 미세먼지가 잔뜩 껴 보기에도 더러워 보인다, 그위는 파란하늘에
구름 한점 없고 무심한 비행기들은 계속 이어져 지나간다.
새해가 밝았다...
초입부터 부러진 나무들이 즐비하다
정말 많이도 부러졌 정리한것도 있지만 부러진채로 있는것도 많았다
회색띠는 언제나 없어질까
스위스의 맑은 공기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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