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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땅귀개

줄기 끝에 꽃이 핀 모습이 마치 귀이개처럼 보여서 땅귀개라고 한다. 이 식물이 더 흥미로운 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이라는 것이다. 잎 아랫부분에 벌레잡이 주머니가 1~2개 있다. 이렇게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로는 끈끈이주걱과 이삭귀개, 통발 등이 있는데, 영양이 부족한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곤충을 잡아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습기가 많고 물이 고여 있는 양지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7~15㎝로 아주 작다. 꽃줄기에는 몇 개의 비늘조각잎이 어긋나 있으며, 잎은 달걀 모양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의 막질이다.

잎은 길이가 약 0.7㎝ 정도로 녹색이며 가늘고 길다. 8~9월에 밝은 노란색 꽃이 줄기를 따라 2~7개 달린다. 꽃의 아랫부분은 뾰족하다. 열매는 10~11월경에 맺으며, 둥글고 지름이 약 0.4㎝ 정도이다. 종자에는 비스듬히 달린 줄이 있다.

통발과에 속하며 이알초, 땅귀이개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취약식물의 한 종으로 인천의 무의도와 구미 금오산에서 대규모 서식지가 발굴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타이완에 분포한다.(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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