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
유명산에서 봉우리만 맺힌 처녀치마를 본후 부단히 찾았지만
못봤다. 개체수가 확연히 적은건지 하여튼 광덕산에서도 못봣으니
그래서 더 북쪽으로 올라간 이유이기도 하다. 이녀석을 보기위해서
어딘가에는 있겠지만 일단 덜 오염된 곳은 야생화가 많다는 것,
사람이 없는 곳이면 더더욱 그렇고, 그래서 생각한 곳이 이곳이다.
처녀치마를 보기위해^^
운 좋게 예감이 적중했다. 처녀들이 치마를 가지런히 하고서는
살포시 고개숙이고 있다. 군락지다...ㅎㅎ
나중에는 너무 많이 지나치곤 했다.
엄청나다. 계곡으로 가면 더 많을 듯한데 군사지역이라 시간도
많이 허비되고..
아무도 없는 최전방지역의 숲속에서 처녀치마와 뒹글고 눈맞추다
가기 싫어도 할 수 없이 산을 넘는다.
청노루귀, 흰노루귀도 떼거지로 유혹한다.
ㅎㅎ 미안하다 노루귀야 너무 많아 호응하기 어렵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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