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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지리산

지리산 3 : 백무동-한신계곡-세석산장-장터목산장-천왕봉-중산리

 

3) 장터목산장 - 천왕봉 - 중산리

 

장터목산장에서 천왕봉가는 초입길은 휴식을 취한후 올라가지만 조금지나면 숨이 가빠오는

쉽지 않다고 느끼는 곳이다 파란하늘에 대비되어 제석봉 가는길은 바람에 흩날리는 야생화와

더불어 한가롭고 여유롭다. 멀리 천왕봉으로 구름이 몰려가고 넘으려하나 천왕봉이 허락치 않는다

날이 점점 뜨거워지고 땀은 온몸을 적셔 잠못자고 새벽 4시에 출발한 후 체력이 점점 고갈되는 것을 느낀다

제석봉에서 천왕봉 아랫부분까지는 여유롭고 경치를 즐감하면서 간다 야생화도 많이 피어 있고 아래로 구름이 있어 구름위의 정원이다

통천문을 지나고 이제 막바지 피치를 올려야 할 부분 천왕봉은 이렇듯 호락호락하지 않는다

가뿐 숨을 몰아쉬며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간다 이제 10분만 더가면 정상이다

4번째오는 정상이다  여전히 변함은 없지만 항상 다른 느낌이다.

정상에 사람들이 많다. 언제나 봐도 좋은 문구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항상 이문구만 찍지 반대쪽은 한번 찍었다 멀리 중봉이나 노고단은 구름에 덮여 보이지 않고 칠선계곡 옆 중봉 하봉등이 보인다

정상에 않아 있으면 세상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발아래 구름 우람한 산세 하늘 파란색 나무들 ..

 

지리산은

 

느껴보지 않은자

보지 않은자

땀흘리지 않은자

용기 없는자

가슴을 열 수 없는자..는

 

볼 수 없다.

 

지리산은 어머님이다 언제나 와도 푸근하고 많은 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매년 어머님의 품에 안긴다....

 

( 중산리 하산길은 정말 죽음이었다  시간에 쫒기는 것도 있었지만 거의 4시간 내내

내려가는 경사 돌계단길은 양스틱의 보위에도 불구하고 왼쪽 무릎에 프레스가 오더니

오른 쪽도 신호가 온다. 환장하겠다.  지리하니 내려가는데 뜨거운 기온과 체력이 고갈되는듯

하지만 너무 길다 무릎에 너무 무리가 가고  어쨋든 내려왔다 망가지기 전에 중산리분소 앞에서

한참을 쉬고나서 평지를 걸으니 괜찮다. 초반과 중반은 좋았으나 후반은 가장 힘들었다.

그러나 산은 항상 지나고 나면 좋은 추억과 나에게 굳은 의지를 심어준 기억만 남겨준다...

그래서 산이 좋다.... 나도 좋다 ..

호노포노포노..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죄송합니다....^^ )

 

 

 

 

 제석봉 가는길 위사진 모두 제석봉 부근

 

 

 제석봉 전망대에서본 천왕봉 구름이 계속 넘다들려고 오르나 결국 넘지 못했다

 

 

 통천문

 

 

 정상 천왕봉

 서쪽 운해

 동쪽 운해

 중봉과 하봉

 중산리로 내려가는길 상당히 가파르다

 개선문

 

 아래에서본 천왕봉 과 법계사

문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