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25
작년 이맘때는 얼레지가 만개 했었고 너도바람꽃은 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금년은 늦는지 활짝핀 얼레지는 2시간 뒤져 한개체만 봤다.
너도바람꽃도 에년만 못하게 피었고 노루귀도 개체수가 많이 사라진듯하다.
바람불고 날이 잔뜩흐리더니 급기야 부슬비가 내리기 까지 한다.
요번주면 얼레지도 만개할 듯한데, 언제나 그렇듯이 빠르고 느리고는
자연만 알뿐 애가 타는건 진사님들이고 ㅎㅎ
적막해보이기까지한 화야산 게곡은 그래도 봄기운이 완연하다.
한잔들이키니 시원하다
썰렁하기까지 날씨는 잔뜩흐리고
생강나무가 분위기를 화사하게 해준다
올라갈때 입을 약간 열어준 이녀석이 제일았는데 ㅎㅎ
잎다문 노루귀
너도바람꽃
산장도 조용하다
아는곳에서 노루귀 10개체정도 봤는데 활짝피지는 못했다
비가 내리고
내려오면서 뒤지다 싶이 가는데 딱한녀석만 활짝피엇다
비맞은 꿩의바람꽃
제비꽃도 한녀석보고
개암나무 숫꽃
양지꽃도 하나
봄찾아 부지런히 올라가시는 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