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백둔리/소망능선/정상/장수능선/백둔리)

2014.9.13

가야산 물매화를 보러 갈려고 고민하다, 연달아 간탓에 고민하다.

쉬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에 마눌님이 산에 가잔고 한다. 

부라부랴 찾아낸곳이 연인산, 처음 가보기도하고 차를 끌고 갔다.

추석연휴 뒤라서 그런지 사람은 없고 날씨는 정말 좋다.

전형적인 육산으로 가평의 명성답세 군데군데 잣나무 군락지가 많다.

도토리는 바닥에 널렸고 잣송이도 떨어져 많다.

솔향기 깊게 나는 숲향기는 피톤치트가 풍부하다. 시간에 상관할 필요 

없어 어슬렁 어슬렁 올랐다. 뭉게구름이 유유히 떠있고 명지산과 화악산이

모처럼 제모습을 드러낸다. 대부분 흐려 보질 못했었는데...

장수능선은 능선길이 숲이 우거져 조망은 0다. 

걸을때 마다 톡..똑..도토리 터지는 소리, 피할래도 어쩔수 없다.

가을이 지천이다.....

도로에서 찍은 화악산

쥐손이풀

미국쑥부쟁이

층꽃나무

마타리

등골나물

단풍취

고려엉겅퀴

까실쑥부쟁이

달맞이꽃

오리방풀

새끼꿩의비름

화악산 중봉과 오른쪽 응봉

잔대가 지고있다 금강초롱도 봤다던데 보지를 못했다

두메담배풀?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인다

우측 명지산 가는 능선

과남풀

미역취

도토리가 정말 많다

잣송이도 널렸다. 집어올까 하다 그냥뒀다...내것이 아니니

이질풀

선괴불주머니

여아자 아직도 있다

동자꽃 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