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향봉

(2)
눈내리는 명지산(백둔리/아재비고개/3봉/2봉/정상/익근리) 12.13 서울에는 비가 많이 내렸고 명지산 쪽은 눈과 기온이 내려가고 습도가 높다. 이정도면 상고대가 충분하겠다 싶어 산악회 따라 간다. 연인산과 명지산 연계산행이라 아재비고개는 몇명 안되고 대부분 연인산쪽으로 향한다. 5월에도 아재비로 명지산을 넘어 갔는데 한해를 보내며 첫설경지로 명지산을 잡았다. 매년 가던 설경 유명지는 이젠 식상해 금년은 주로 안가본 곳을 선택해서 가볼려고 한다. 아재비가는길은 발아래 눈이 제법 쌓여 있고 나무에도 걸쳐잇다. 시간이 남기 때문에 급할 것도 없고 천천히 가지만 날이 흐리고 초반부터 내려올때 까지 계속 눈이 내려 첫설경 산행치곤 제대로 겨울 맛을 보여준다. 시야가 터졌으면 좋겟지만 3봉에서도 연인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 해가 비치지 않으면 설경은 반감이 되는터라 포..
명지산(백둔리/아재비고개/명지3봉/2봉/정상/익근리) 2018.3.31 명지산 영취산을 무박으로 갈려고 했는데 안사람이 일이 생겨서 취소하고 생각해두었던 명지산으로 갔다. 예전 봄에는 사향봉으로 오른적이 있는데 이시기에 이쪽으로 오른건 처음인듯 같은길이라도 계절따라 다르니 산을 수없이 다녀도 안다고 하기 어려운게 그런뜻일지라. 변산바람꽃을 보기위해서 왔는데 너무 많다보니 오히려 자세 취하기가 어렵다. 간간이 보이면 한송이 가지고도 오랫동안 찍을텐데 다양한 봄꽃들이 계곡길에 산재해 있다. 날은 따듯한데 미세먼지가 오후에는 떨어진다고 하더니 여전히 그대로이다. 응달에는 아직도 얼음과 눈이 있다. 연인산과 명지산 2산종주인데 나는 중간에서 올랐다. 언제였던가 20여년전 올랐던 여름 명지산은 기억도 없다. 세월 참 빠르다. 명지3봉 하트모양의 낙석지대가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