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병인양요

(2)
개성 송악산이 한눈에, 김포 문수산(주차장/전망대/정상/옹성/서문) 9.9 연휴 첫날 산소를 갔다가 생각해둔 문수산을 안사람과 올랐다. 작년에 11월초에 왔을 땐 날이 변화무쌍하더니 급기야 눈보라까지 날리고 보고자 했던 개성 송악산은 안개에 한치 앞도 안보였었다. 오늘은 날이 쾌청해 좋을듯해 전에 올랐던 코스를 따라 올랐다. 문수산은 병인박해로 프랑스 군함이 와 결렬한 전투가 일어났던 곳으로 주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해병대가 주둔했으나 2014년 철수해 개방됐다. 정상에 서면 강건너가 북한이라 멀리 개성 송악산과 천마산 개성시내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아 선명히 보인다. 언제까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금강산은 갔다왔었으나 개성을 갈려고 할 즈음에 사건이 터져 지금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고려시대 수도인 개성은 외성..
김포 문수산(주차장/전망대/홍예문/정상/북문) 11.26 오전에 날이 화창해 갓는데 오후부터는 구름이 끼고 날이 흐려진다. 급기야 정상에 서니 안개가 몰려오고 눈보라까지 한동아 몰아친다. 감악산에서 바라보았던 개성 ,이번에는 조망이 좋은 문수산에서 볼려고 오른것인데 흐리하게 북쪽이 보이다가 안개가 감춰버린다. 눈발 날리다 나중에는 눈보라가 몰아친다. 금방 개일것 같아 데크에 안장 컵라면을 데우며 금년 첫눈을 즐긴다. 30분정도 지나자 갑자기 해가 나고 파란 하늘이 보인다. 북쪽도 다시 모습을 들어내나 내려가야 하다보니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담에 날 좋을 때 또 와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