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2004년8월)
(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은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자리잡고 있는 중국 동부 최고의 산맥이다.
백두산이라는 이름은 화산활동으로 부식토가 산정상에 하얗게 쌓여 붙여진 이름으로, 말 그대로 '흰 머리 산'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청나라때 백두산을 장백산신으로 봉한 이후에 "장백산(長白山 : 창바이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 지고 있다.
백두산은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천연식물원으로서 동북호랑이를 비롯한 희귀한 야생동물과 야생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국가급 보호구에 속한다.
전체 면적 중 1/3은 중국의 영토로, 2/3는 북한의 영토에 속한다. 백두산 연평균기온은 -8도로 연중 눈, 비가 내리는 날이 200여일에 달한다.)
2004년 8월에 다녀온 백두산 사진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정리를 해봤다.
아직도 구름에 가려진 천지가 살짝 보였을때의 감동에 가슴이 어린다.
16개의 봉우리가 둘러쌍여있는곳 5,6호 경계비로 중국과 북한으로 나뉘어져 있고
5호경계비로 올라 외륜을 따라 달문으로 내려왔다.
중국쪽 제일높은 봉우리는 백운봉으로 2691m이고 북한쪽은 장군봉으로 2749m이다.
이모두 합쳐 백두산이다.
장춘으로 가서 다시 비행기로 연길로 가 버스로 5시간 달려 이도백하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백운봉산장에서 자고 새벽 3시에 버스를 타고 5호경계비 아래쪽에 내려 계단을 통해
올라간다.
백두산의 기후는 그야말로 변화무쌍하다, 그때도 구름에 쌓여있다가 순식간에 구름이
걷히며 천지가 모습을 들어냈다.
그냥 바라만 볼수 밖에 없을 정도로 감동이 몰려온다. 우리 명산을 중국을 통해 올라야
한다는 마음은 안타깝다.
서파에서 북파로 가는 코스로 13키로 유유자적 10시간정도 걸렸던것 같다.
중국쪽에서 제일높은 백운봉을 올랐을때는 다시 운무에 휩싸여 좋은 전망을 볼 수 없었다.
차일봉에서 낙석지대를 통해 내려와 천지로 내려왓다. 바람이 많이부는 경우 파도가 1미터까지
친다고 한다. 천지에는 산천어를 풀어놓아 그때 중국 경비병들이 잡아서 관광객에게 달러를
받고 회를 쳐주었다. 백두산 들쭉술과 함께 ...
8월임에도 밤에는 추워 호텔침대에는 전기장판을 켜고 자야할 정도다.
다음날은 찝차를 타고 천문봉 정상까지 올라갔다. 두번을 올라가는셈이다.
천문봉,철벽봉은 바람이 엄청 세게불어 에전에 한국관광객하나가 바람에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있을 정도이다. 바람이 불어 등을 돌리자 등짝에 모래들이 따다딱하고 부딪힌다.
얼굴에 맞으면 아플 정도...소백 칼바람x2 ㅎㅎ
현대그룹에서 백두산을 관광지로 개발하기위해 북한이 삼지연 비행장을 공사해달라고해
해주기로 햇었으나 명박정권들어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아직도 눈에 선한 백두산.... 언젠가 장군봉을 갈날을 기대한다....
천지
서파 5호경계비로 올라 좌측봉우리를 타고 차일봉에서 달문으로 내려왔다
백두산 전경
이계단을 오르면 5호경계비가 있는곳으로 간다
주차장
운무에 싸여 보여주지 않는다, 경계비 안쪽은 북한땅 왔다갔다 ㅎ
좌측 외륜따라 진행
반대편은 이렇게 맑건만
백운봉
용암대지
백운봉 자체가 거대한 산이다 위용이 대단하다 좌측으로 우회해서 정상까지 올라간다
천지가 드디어 모습을 나타내고...
그냥 감동이다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제일높은 장군봉
땅에서 용출되는 물로 정말 손을 넣어 10초간을 버티기가 어렵다
10초되면 손이 아리다
나무는 없고 야생화는 지천이다
표지판이 전혀없고 인솔자 없이는 갈수없다.
다시 운무에 휩싸이면서 멋진광경을 보여준다
좌측 하얀길과 건물이 북한초소다
천문기상대 좌, 우측이 철벽봉과 천문봉
구불구불한 길로 찝차를 타고 올라간다
백두산 금매화
달문 이곳을 통헤 물이 내려가고 비룡폭포로 내린다
빙하기 지형인 카스트르u자형지형
옛날에는 종덕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파도가 칠때는 1m까지 친다고 한다.
바로 아래가 비룡폭포 중국에서는 장백폭포로 불리운다
천문봉 기상대
기상이 변화무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