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봉 (2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산 (녹번역/장군바위/탕춘대암문/향로봉/금선사/비봉탐방) 11.18 북한산가는 3호선을 타면서 녹번역에 내리는 배낭맨 사람들을 보고 어디로 가는건지 궁금했었다. 언듯 생각나 찾아보니 그쪽으로도 낮고 길게 탕춘대능선으로 이어진다. 엄밀히 얘기하면 녹번에서 탕춘대 까지는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길게 이어져 있고 가는길은 트레킹하기 좋고 조망도 좋다. 아침 산보하기에는 딱좋은 구간이다. 간간이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오랜만에 보는 탕춘대능선 향로봉 아래를 돌아가는길도 오랜만에 걸어본다. 관봉에서 바라보는 전경, 약간 희미하지만 구름없는 날씨라 한눈에 들어온다. 국립공원인 북한산 코스도 많고 접근성도 서울 한복판이라 좋고 코스도 많은 이보다 매력적인 곳이 있을까 싶다. 폭우뒤에 오른 수락산(주차장/향로봉/정상/코끼리바위/남능선/주차장) 8.10 계속되는 비, 장마때는 비가 찔끔오더니 며칠동안 무섭게 비가 내리고 서울에서도 인명피해가 나고 강남이 물에 잠길 정도이니, 새벽에 밖을 보니 정말 엄청나게 퍼붓는다. 비때문에 산을 못가던차에 오늘 반짝 개는 날씨라 북한산 숨은벽을 갈려고 했는데 북한산,도봉산 전체가 입산통제로 나온다. 북한산국공은 계속 통화중이고 도봉산은 오늘중으로 개방 예정이라한다. 오후에는 해제될듯한데 포기하고 수락산으로 차를 갖고 간다.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그래도 제법 게곡에도 산행하는 사람도 보인다. 해가 뜨자 선선한 날이 기온이 올라가 땀범벅이다. 10일만에 오른 산행이라 땀좀 흘리니 몸이 풀리는듯 하다. 내려올때 비가 흩날리고 북한산 쪽에는 소나기가 내린다. 더이상 비피해 없이 잘 지나가길 빈다. 북한산(삼천사입구/응봉능선/사모바위/비봉/향로봉/기자촌) 6.8 코스를 생각하다 역방향으로 코스를 잡아봤다. 희얀한게 방향에 따라서도 보이는게 다르다는거 뒤돌아보며 본것 같지만 느낌이 다른 모양이다. 설악가기전 몸이나 풀자고 오른 응봉능선 북한산은 어디가나 험한곳이 없는데가 없지만 조망은 역시 멋지다. 날은 개었다 흐렸다를 반복한다. 수락산(주차장/마당바위/옥류폭포/향로봉/정상/내원암/주차장) 8.3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비는 오지 않고 코로나라지만 휴가철이고, 특히 수도권은 산에가도 수량이적다. 아침 일찍 차를 가지고 청학동을 향한다. 아직 시간이 일러 주차장은 한산한데 내려올때는 이미 만차이고 계곡에는 바글바글하다. 오늘 오후에 비에보가 잇어 일찍 나온건데 비는커녕 내려올때는 해가 쨍하니 나온다. 치악산 남대봉(성남탐방/상원사/남대봉/치악평전/향로봉/행구탐방) 5.12 저번주 일요일에 부곡탐방으로 비로봉을 안사람과 같이 올랐엇다. 멀리보이는 남대봉, 가본지 이제 20년 가까이 되가는듯한데 문득 궁금해져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원주에 도착 다시 원주중앙 시장까지 택시를 타곡 성남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시간이 바뀌어 장양리 출발이 종전에는 8시50분이었는데 9시로 변경되어 중앙시장에는 9시20분에 도착한다. 교통이 불편하다보니 거의 원주에서도 먼 시골같은 곳, 이코스도 급경사가 아닌 계곡따라 완만히 올라간다. 조용하고 숲길과 계곡따라 걸으니 참 좋다. 상원사도 참 많이 변했다. 기억나는건 종각이 기억나는데 새로 증축된 건물도 있는것 같고 능선길도 게단이 많이 놓였다. 치악평전은 뚜렸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세월이 많이흘러 나무나 관목이 자라서인지 넓은 길이라는 느낌이다. 첫눈맞이 북한산(봉은사/기자능선/향로봉/비봉/사모바위/진관사) 12.13 대설주의보가 내린 일요일 기온이 높은게 좀 걸리는데 그래도 구파발로 간다. 눈오면 자주가는 진관사 코스인데 진관사 앞에 오자 대설주의보로 출입통제란다. 우길수도 없고 해서 뜻하지 않게 샛길로 빠질려고 옆 봉은사길로 오르는데 봉은사로 오니 스님이 여긴 길이 없단다. 내려가다 우측에 길이 보인다고 알려주셔서 기자능선을 타게 되엇다. 진관사에서 계곡길로만 다녔는데 능선에 서자 길이 뚜렸이보이고 중간중간에 사람들이 나타난다?. 통제 덕분에 안가본 능선길을 오른다. 조망이 좋을텐데, 안개가 몰려오더니 다 덮어버리고 능선에 서니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한다. 점점 추워지면서 나무에는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진관사로 하산할 즈음에는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더니 중간쯤에 내려오니 갑자기 싹 사라지면서 파란하늘.. 수락산 내원암 만추(청학리계곡/내원암/수락산장/정상/향로봉/주차장) 김시습이 기거하며 풍월을 읊은 수락산 청학리 수락산은 반대편 노원구에서 올랏었는데 이쪽으로 오른후 부터는 거의 이쪽만 다닌다. 수락산의 메인이기도 하고 기암과 폭포 내원암등 볼거리도 참 많은 멋진곳이다. 인위적인것만 없으면 김시습이 왜 수락산을 작은 금강산 운운하며 비유했는지 공감이 간다. 매년 이맘때면 가는 수락산의 가을, 내원암의 단풍은 운치 있고 향로봉에서 바라보는 내원암은 정말 시 한수 들으면 좋을듯한 풍경이다. 북한산 향로봉(진관사/향로봉/비봉능선/진관사계곡/진관사) 연휴 중간에 아침 날이 좋아 안사람에게 산에 가자고 하니 간다고 한다. 간단하게 잡은 코스는 향로봉 코스로 차를 갖고 진관사로 간다. 진관사앞 공영주차장이 공사중이라 델때가 없다고 하는데 구파발로 가려다, 주택가 안쪽도로에 차를 주차 하길래 그곳에 차를 댄다.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려올때는 의외로 사람들이 바글했다. 진관사쪽은 주로 겨울에 산수화 같은 풍경이 멋진 힐링하기 좋은코스로 가는데 왼쪽 향로봉 코스는 처음인데 이곳도 한 적하니 좋다. 오후 두시부터 비가온다고 했는데 날이 흐려지고 구름이 몰려오더니 진관사에 내려오니 비가 내리기 지작한다. 타이밍이 참 좋다.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