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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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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 야생화 3.27 10일만에 다시 찾은 화야산, 꽁꽁 얼었던 계곡에는 봄빛이 화사하다. 어제 비가 내린뒤라 어떨까 궁금했는데 얼레지는 많이 개화되었다 오전이라 대부분 활짝피지는 않았고 만개한것이 많이 않았는데 오후에 산올라갔다 내려오니 모두 활짝 피었다. 노루귀도 많이 보인다. 꿩의바람꽃도 많이 피기 시작했고, 작년에 일찍 핀 처녀치마를 딱 하나 만났던 기억으로 찾았지만 아직 꽃봉오리도 안올라왔다. 9시반정도에 왔는데 이미 차는 서너대 남기고 이미 차있고 그나마도 내차에 뒤어어 만차, 이번 주말에는 주차전쟁이 벌어질듯하다. 화야산 야생화는 이제 절정기에 들어가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듯.... 청노루귀흰노루귀 오전에는 대부분 활짝 피지 않았다나무아래쪽에 자리한 얼레지 어떻게 그곳에서 피었을까?설악산에서 봤던 고운 색..
축령산/서리산 철쭉(주차장/홍구세굴/남이바위/축령산/절골/서리산) 5.10 서리산철쭉이 5일경 50%정도 만개했다던데 금년은 안갈려다 가까운거리에 철쭉이나 보자고 올랐다. 20일만에 다시가는 축령산인데 완연히 다른모습이다. 온통 연초록빛으로 뒤덮이고 봄꽃은 모두지고 여름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창일때 축령산 능선을 지나면 보여야할 큰 철쭉나무에 꽃이 없다.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이미 진거였다. 블친들의 내용을 보니 금년 철쭉은 봄이 늦게 시작했던 영향 때문인지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피는데 일부는 피고 일부는 지면서 진행되다보니 5일이나 지금이나 개화는 50%정도 밖에 안된는것 같다. 미리피고 미리지고 ㅎㅎㅎ 희얀한 경우를 본다. 어쨋든 좋아하는 멋진 철쭉나무 한그루는 여전히 빛을 발하고 어 위안을 얻는다.
축령산(주차장/홍구세굴/능선/정상/절골/주차장) 4.19 매년 5월에만 철쭉보러 갔는데 작년 가을에 단풍이 좋다가 찾았는데 정말 단풍이 좋았었다. 금년은 철쭉은 패스하고 시기가 다른 4월에 한번 찾았다. 미세먼지가 요즘 가득해 시야도 괜찮은 곳인데 뿌옇게 보이지도 않지만 계곡에는 얼레지 나도바람꽃이 가득했다. 도심 인근에서 강원도 깊은 숲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곳이 축령산이다. 시간이 되면 오가네연못 옆에 있는 누울수 잇는 데크에서 봄바람 맞으며 한잠 자면 좋을텐데 시간이 안맞아 다음에 하기로
아름다운 주왕산 절골(절골/대문다리/가메봉/사창골/후리메기/대전사) 11.2 절골은 7년전쯤 무박으로 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새벽 4시 넘어부터 산행을 시작했으니 계곡 절경을 보기에는 어두웠고 대문다리 즈음에 이르자 날이 밝기 시작했었다. 주산지를 같이 볼려고 산악회 일정이 그리했는데, 가메봉에 오라서는 안개가 자욱해 시야도 없었다. 요즘보니 무박은 주산지 안개피어 오르는 것을 보고 7시부터 절골 산행하는 코스로 잡혀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요즘 주말은 인산인해이고 평일날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다. 아름다운 절골 풍경이야 말할 것도 없고, 거의 40여년전쯤 대학2년때 안사람과 주왕산을 올랐었는데 그 당시에는 안내표지도 제대로 없을 때이고 어디를 갔는지 기억도 없고, 내려올때는 길을 잃은건지 간신히 등산표지 를 보고 내려온 기억과 사진 여러장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느..
단풍이 아름다운 축령산(주차장/홍구세굴/남이바위/정상/사거리/오가네연못/2주차장) 10.29 매년 비슷한 곳을 단풍보러 다녔더니 감흥이 덜하다. 새로운곳이 없나 찾던차에 매년 봄에 가는 축령산이 생각났다. 축령산은 활엽수가 많고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지역으로 대학때 안사람 식물채집하러 왔던 곳이기도 하다. 봄에는 자주 왔지만 가을은 처음인데 블로거의 글도 별로 없다. 유명산을 갈까 했는데 좀더 가까운 축령산으로 간다. 집에서 1시간거리니 부담없고, 평일이라 사람이 거의 없다. 입장료 천원과 주차료 3천원을 내야한다. 멀리서 보는 풍경은 의외로 산전체가 단풍으로 알록달록이다. 그래서 능선으로 가는 코스가 아닌 숲길을 택한다. 전에도 홍구세굴 쪽으로 갔었는데 거의 원시림에 사람도 없고 숲길이 아주 좋은 곳으로 사람도 잘 가지 않는곳이다. 능선쪽은 아무래도 단풍은 덜할테고 은근히 기대를..
운악산(운악산휴게소/무지치폭포/사라키바위/서봉/동봉/절골/현등사) 10.24 운악산과 명지산을 저번주부터 갈려고 보는데 단풍이 더디다. 중부 다른지방도 대부분 그렇고 수요일에 명지산을 갈려는데 짐다 싸놓고 아침에 쓰레기 버리다 허리를 삐끗해 할수 없이 강제로 못가고 쉬었는데 괜찮아져 그나마 교통이 편리한 운악산을 간다. 동서울 8시10분차를 타고 운악산 휴게소에 내리니 사람이 제법 많다. 코로나로 버스가 없어지고 대폭 축소되어 대중교통 이용해 원거리는 많이 불편해졌다. 뉴스에는 절정이 중순인데 아직도 한 40%정도만 물든듯하다. 절골쪽은 그래도 예쁜 단풍들을 볼 수 잇다. 아직도 한주일은 지나야 절정일듯하다. 모 늦으면 늦게보면되지 청량리 가는버스는 시간이 축소되어 1시30분/ 3시30분/ 5시...차로 40분정도 기다려 3시30분차를 타고 가는데 주말이라 엄청 밀린다.
화야산 3.22 화야산을 기다리다 날이 화창해서 11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거의 만차이다. 날은 춥지만 미세먼지가 없어 청명하다. 미륵산에서 얼레지를 밭떼기로 보고 온지라 여유있게 얼레지를 볼 겸 오랜만에 화야산도 올라본다. 정상에 올라가는건 참 오랜만이다. 기억도 희미하고 ㅎㅎ 정상에서 주변풍광이 있을뿐인곳으로 계곡사이에도 능선에 오르기 전까지는 야생화 천국이다. 얼레지는 이제 개화초기이고 꿩의바람꽃은 만발이다. 미세먼지가 없어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이고 시야가 좋다. 정상에 오르기전부터 바람이 불더니 심술을 부린다. 오르내리 꽃놀음에 지쳐 힘든지도 모르고 내려온다. 봄이 흐드러졋다.
축령산/서리산 철쭉(주차장/홍구세굴/남이바위/축령산/절골/서리산/주차장) 요즘 포천 주변을 훝고 다닌다. 딱히 떠오르는 곳도 없고 매년 이맘때면 가장 먼저 올랐던 지리나 소백등도 소원하다. 설악은 요번달 말일까지가 산방기간이고, 코로나 때문인지 자주 다니다 보니 권태기인지 ㅎㅎ 주금산에사 바라봤던 축령산, 철쭉이 개화했다. 작년에는 황매산으로 철쭉으로 보러 갔는데 금년은 서리산으로 역시 계절의 여왕이라 꽃들은 흐드러지게 피었다. 습기가 많은 산이라 숲내음은 상큼하고 철쭉은 활짝피었다. 축령산 오르는 내내는 흐리고 먹구름 몰려오더니 절골에 내려서자 날이 개기 시작하고, 정상에 오르니 물게구름 두둥실이다. 금년 철쭉은 유난히 더 곱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