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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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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의 봄 3.14 화야산에 봄이 왔다. 얼음이 모두 녹고 물소리와 새소리가 즐겁다 얼었던 땅은 새싹을 디밀고 작은꽃들을 피운다 매년 그렇듯이, 한겨울을 죽은듯이 지내고 다시 싹을 내미는 모습은 신기할 따름이다 봄빛이 따스하다 작년에 얼마나 비가 많이 왔길래 아스팔트 길이 통째로 ㅎㅎㅎ 부실공사! 물고기들이 노닌다
화야산 3.22 화야산을 기다리다 날이 화창해서 11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거의 만차이다. 날은 춥지만 미세먼지가 없어 청명하다. 미륵산에서 얼레지를 밭떼기로 보고 온지라 여유있게 얼레지를 볼 겸 오랜만에 화야산도 올라본다. 정상에 올라가는건 참 오랜만이다. 기억도 희미하고 ㅎㅎ 정상에서 주변풍광이 있을뿐인곳으로 계곡사이에도 능선에 오르기 전까지는 야생화 천국이다. 얼레지는 이제 개화초기이고 꿩의바람꽃은 만발이다. 미세먼지가 없어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이고 시야가 좋다. 정상에 오르기전부터 바람이 불더니 심술을 부린다. 오르내리 꽃놀음에 지쳐 힘든지도 모르고 내려온다. 봄이 흐드러졋다.
화야산 봄풍경 2016.3.27 작년에도 이맘때 갓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올것 같아 고민했는데 더 북쪽으로 가긴 좀 이른 것 같고 어제 산소를 갓다와 멀리 산에 가기는 그렇고 해서 좀 일찍 갔다왓다. 10시도 안돼서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만원이다. 간신히 자리하나 남아 주차를 하고 올라간다. 진사들도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