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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통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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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실운현/중봉/언니통봉/조무락골/38교) 매년 가는 화악산, 긴장마로 닻꽃 등 야생화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의외로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것 같다. 약간의 시기가 늦은 것도 있기는 한데, 실운현에서 올라가는 임도옆에 철조망이 쳐져있고 마무리공사중이다. 왜 철조망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길주변은 정리가되서 올라갈때 야생화를 보던 즐거움이 사라졌다. 작년에 북봉을 오를때 등로주변을 멧돼지가 다파혜쳐 놓았는데 멧돼지 이동을 막을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다. 닻꽃도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다. 아쉽기도 하지만 점차 다시 자리잡겠고 사람손이 덜타면 낳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이제 화악산도 사람들이 많이 와서 조금씩 손을 타는게 아닌가 싶은데 어려운일이다.
화악산(실운현/북봉/중봉/언니통봉/용수목) 2015.2.20 설악산에 폭설이 내려 십이선녀탕 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입산통제다. 원래 화악산을 갈려고 했다가 폭설이 왔다는 소식에 변경하려다 원점으로 ㅎ 지금까지 다녀온 코스가 아닌 코스로 화악산에 북봉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지도에도 없었고 중봉과 정상 응봉만이 있는줄 알았는데, 화악도 어제 눈이 내렸다. 다른 블로거가 어제 갔다왔는데 눈이 눈꽃이 피었다. 명절 연휴라 길은 한산하고 실운현에 도착해서도 조용하다. 음지여서 눈꽃이 있다. 바람은 없고 날은 따듯해 겉옷을 안입고 장갑을 안껴도 춥지 않은 아주좋은 날씨다. 게다가 조망과 구름, 파란하늘, 눈꽃은 덤으로 준다. 눈꽃은 금년 겨울 상고대만 봤지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 본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가는 코스가 사람이 별로 안다니는 코스라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