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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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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지리산2(백무동/한신계곡/세석/장터목/천왕봉/백무동) 5.30 수없이 올랐던 천왕봉 익숙한듯하면서도 언제나 설레이고 자꾸 뒤돌아보게 만드는 경치를 바라본다. 거칠것 없는 풍경들은 한눈에 들어온다. 제석봉에도 나무들이 많이 자란듯하다. 울창한 수림이었으면 또다른 모습일텐데 한순간의 방화로 한개 봉우리의 울창한 수림이 사라졌으니, 이곳에 올때마다 울창했던 수림을 상상해 본다. 울창한 수림 사이로 비치는 햇살 넘어로 천왕봉이 언뜻언뜻 보이는... 11시쯤 되면서 해가 장난이 아니다. 이제 초여름의 강한 햇빛이다. 정상에 앉아 장쾌한 능선을 바라보는것은 오른자만의 특권이리라 아름다운 능선이다.
5월의 지리산1(백무동/한신계곡/세석/장터목/천왕봉/백무동) 5.30 어느때부터인가 무박산행은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안간지 한 3-4년쯤 됐다. 자연히 지리산 천왕봉은 안가게 되고 당일치기로 주변을 가는 , 또 너무 먼거리도 좀 망서리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ㅎㅎ 모처럼 지리산 천왕봉을 이리저리보다 가는 산악회가 있어 간다. 3시에 도착해 바로 어둠속으로 들어간다. 일요일이라 토요일은 사람이 많은데 아무도 없다. 좀더 있어야 되는지, 한신계곡 물소리는 우렁차고 달빛은 휘황찬란하나 나무에 가려 보였다 안보였다를 반복한다. 날이 맑아 별빛도 초롱초롱하다. 낮익은 등로 새로 설치한 계단들 세석을 1키로쯤 남겨 놓았을때 여명이 터오른다. 주로 5월초에 왓던터라 5월말은 처음인듯한데 금강초롱 자주솜대가 잔뜩 피어있다. 세석평전은 나무들이 많이 자란듯 울창해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