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봉

(9)
비오는날 오른 화악산(실운현/임도/중봉/조무락골/복호동폭포/38교) 8.13 일주일전부터 맑다는 예보부터 시작하더니 계속 중게하면서 전날은 흐림 아침은 결국 비예보가 있다. 계속되는 비로 차량은 적어 9시반쯤 화악터널에 도착한다. 길가에는 차박하는 사람들이 잔뜩 있어 못하게 해놓은듯 한데 볼쌍사납다. 오늘은 오른쪽 임도로 올라간다. 그래도 흐린날이라 기온은 적정하다. 매년한두번씩 오는 곳이라 많이도 다녔다. 북봉으로 해서 중봉 다시 원위치하면 좋으련만, 한시간정도 오르니 빛방울이 떨어지고 조금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우산을 들고온지라 우산쓰고 야생화를 찍으면 천천히 올라간다. 어라 우산 참 괜찮다. 정상에 서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는데 우비와 우의까지 챙겨왔지만 내려갈때까지 우산을 쓰고 다녔다. 사람은 없다시피하고 내려올때는 거의 화악산을 독채내 홀로 걷는 독..
화천 화악산(실운현/임도/중봉/조무락골/38교) 8.15 매년 이맘때면 가는곳 금년은 에년보다 한 일주일정도 빠르게 올라갔지만, 예년보다 야생화가 일찍 많이 개화했다. 매년 북봉으로 오랐지만 작년부터는 그냥 임도로 중봉으로 오른다. 좀 쉬었다 가는것도 괜찮을듯하고 장단이 잇다. 폭염이 수그러들고 고산이라 한결 시원한듯하다. 올라올때마다 씨름하고 있는 구름은 여전히 응봉에서 씨름중이다. 조무락골로 하산중 중간즈음에 다른길이 있어 앞서가는 2사람을 따라 나름길흔적이 잘보이는곳으로 내려가니 이끼폭포 비슷한 멋진 계곡을 만나고 임도를 만나 다시 계곡에 합류했다. 계곡에는 한물 간듯하나 도로옆 계곡들은 인산인해이고 가평까지 가는데만 한시간이 걸렷다.
화악산(실운현/등로/북봉/샛길/실운현) 설악산을 다녀온후 방태산을 갈려다 닻꽃이 피엇다는 애기를 듣고 화악산으로 간다. 대중교통은 북봉을 갈려면 쉽지 않아 매번 그렇듯이 차를 가지고 갔다. 날은 구름 많음으로 구름이 넘나들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종일 운무에 휩싸였다. 이맘때 갈때면 그런것 같다. 실운현의 약수물은 수질검사결과 음용불가라고 부착되어 있다. 물은 엄청 시원한데 먹지는 못하고 이 높은 곳까지 그런지 좀 이해하기 어렵다. 가평이나 화천쪽 계곡은 차량들이 즐비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고산답게 오르는 동안 시원하게 바람이 불고 조망처에 이르자 구름이 바람과 함께 능선을 급히 넘어간다. 초입부터 멧돼지가 등로따라 엄청 헤집어 놓앗다. 먹을게 많아서 그런지 개체수가 늘어서 그런지. 금강초롱은 시기가 일러서인지 등로따라서는 몇개체 없..
화악산(실운현/북봉/임도/실운현) 2017.8.19 오후에 비소식, 닻꽃도 궁금하고 안사람도 산에 가자고해 차를 갖고 아침일찍 갔다 비오기전에 내려오려고 나섰다. 산들은 운무가 피어오르고 화악산 가까이 이르렀으나 구름에 보이지 않는다. 실운현에 오니 구름이 피어오르고 해가 뜬다. 결국 내려올때 까지 운무에 휩ㅆ여 덕분에 시원하게 다녔다. 조망은 없지만, 닻꽃은 한창이고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다. 금강초롱이 담주나 되야 한창일듯, 투구꽃도 꽃봉우리를 맺었다. 북봉에서 이르자 구름이 몰려와 앞에 통신탑도 보이지 않는다. 중봉으로 갈려다 보니 안내방송이 나온다. 사실 가봐야 그렇고 해서, 전에도 임도쪽으로 하산한 적이 있어 그리로 내려왔다. 여전히 구름은 피어오르고 응봉은 잠시 보였다 사라진다. 시원한 하루다. 북봉 바로 앞인데도 안보인다 청평..
화악산 야생화 2017.8.19 송이풀 등골나물 도둑놈의갈고리 물봉선 산수국 배초향 거북꼬리 두메담배풀 까실쑥부쟁이 마타리 갈퀴나물 단풍취 흰모시대 금강초롱 닻꽃 난쟁이바위솔 동자꽃 큰세잎쥐손이풀 여로 산꿩의다리 꼬리풀 싱아 모시대 미역취 물레나물 구절초 어수리 수리취 진범 눈빛승마 궁궁..
화악산(실운현/북봉/중봉/실운현) 2016.8.13 작년에는 화악산을 8.23일 갔었다. 그때 닻꽃이 만발햇었는데 금년은 워낙 더워 시기를 땡겨봤다. 5시반에 출발했는데 차가 밀린다. ㅎㅎ 약간 밀렸지만 속초는 7시간 걸렸다는 얘기가 나온다. 날 더운데다 밀리면 참 어려울듯 실운현에 도착하니 날씨가 변덕이다. 개었다 흐렸다. 구름이 넘나들고 날씬느 좋은듯 저번주 설악을 갔던 탓인지 그래도 땀은 흘리지만 괜찮다. 내려오면서 진사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 사실 북봉에서 중봉으로 한바퀴 돌면 모든 야생화가 나온다. 그것도 아주많이. 북봉에 오르니 구름이 넘나들고 시야는 구름에 가린다. 중봉으로 넘어가는 길은 철조망이 사라졌다. 중봉 가는길은 조심해야 할듯 철조망이나 공사물들이 날카로운곳이 있어 다칠 수도 잇다. 철망에 걸려 바지가 찢어졌다. ㅎㅎ..
화악산 2015.8.22 저번주에 아들이 스페인에 교환학생으로 떠났다. 처리할것도 많고 해서 요번주는 쉴까하다, 닷꽃이 어떨지몰라 새벽에 가서 빨리오기로 한다. 새벽에 차를 끌고 달린다. 구름이 잔뜩이더니 청평에 이르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화악은 날씨는 괜찮게 나오는데 혹시 구라청... 일단 ..
화악산(실운현/북봉/중봉/언니통봉/용수목) 2015.2.20 설악산에 폭설이 내려 십이선녀탕 코스를 가려고 했는데 입산통제다. 원래 화악산을 갈려고 했다가 폭설이 왔다는 소식에 변경하려다 원점으로 ㅎ 지금까지 다녀온 코스가 아닌 코스로 화악산에 북봉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지도에도 없었고 중봉과 정상 응봉만이 있는줄 알았는데, 화악도 어제 눈이 내렸다. 다른 블로거가 어제 갔다왔는데 눈이 눈꽃이 피었다. 명절 연휴라 길은 한산하고 실운현에 도착해서도 조용하다. 음지여서 눈꽃이 있다. 바람은 없고 날은 따듯해 겉옷을 안입고 장갑을 안껴도 춥지 않은 아주좋은 날씨다. 게다가 조망과 구름, 파란하늘, 눈꽃은 덤으로 준다. 눈꽃은 금년 겨울 상고대만 봤지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 본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가는 코스가 사람이 별로 안다니는 코스라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