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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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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부는 북한산(산성입구/산성계곡/산영루/대성문/보국문/정릉) 처녀치마와 청노루귀 소식이 들려온다. 약간 어중간한시기 에년보다 좀 이르긴 한데 겸사겸사 북한산을 간다. 아래쪽은 진달래가 폈고 게곡에는 물소리가 힘차다. 귀룽나무는 초록색 잎을 내고 어디서 왔는지 나비가 날아다닌다. 얼었던 물이 녹고 새싹이 나오는걸 보면 신기하다는 느낌이든다. 매년 보면서도 한겨울을 이기고 움트는 생명력은 경이롭다. 윗쪽은 아직도 얼음이 보인다. 아래쪽은 처녀치마가 피었는데 윗쪽은 봉우리도 안보인다. 청노루귀 군락지에는 이른건지 아님 훼손이 된건지 몇개체 안보인다. 작년에 비가 워낙 많이 와서 영향이 잇을듯하다. 때가되면 나올것을 항상 미리와서 이러네 저러네 하는 모습을 보면 욕심인듯하다. 그래도 욕심을 내고 싶다.
북한산 / 단풍풍경(위문-보리사) 위문으로 올라온뒤 보리사쪽으로 향한다. 날이 맑아지고 해가 비치면서 단풍절정을 만끽하게 해준다. 오전의 흐린날 보상이라도 해주듯이 내려올때 까지 아름다운 풍경이다
북한산 / 숨은벽 단풍 10/22 매년 설악을 다녀온후 찾는 숨은벽, 금년은 코로나 영향인지 사람이 참 많다. 오전내내 날이 흐리고 안개가 끼여, 그나마 음지인곳에 절정이기는 하나 제대로 색감을 내지 못한다. 내년에는 오후에 가는걸로 코스를 잡아야 겠다. 위문으로 올라선후 매번 북한산 대피소에서 태고사쪽으로 내려갔는데 이번에는 바로 보리사쪽으로 내려가는데 단풍이 절경이다. 오후 날이 개어 햇빛을 받은 단풍은 불이 붙은듯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북한산(산성입구/산성계곡/갈림길/원효봉/효자리) 저번주 영봉에 이어 조망이 좋은 원효봉을 오른다. 산악회도 감염이 나와 엄두를 못내고 장거리도 피하는데 그나마 설악을 갈까 보니 태풍으로 전면 통제되어 정비중 으로 시간이 걸릴것 같다. 날씨도 오락가락하니 참 힘든시기이다. 그냥 널널하게 천천히 올라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며 바위에 누워 30분 정도를 보내고 내려섯다. 원효봉은 작년 가을에 숨은벽에 갓다 내려오면서 북문방향으로 올랐었는데, 여전히 최고 조망처중 하나이다.
함박눈 내린 북한산 설경1(북한탐방/보리사/위문/백운대/북한산대피소/북한탐방) 설악을 다녀온후 지리나 한라를 지켜보는데 예보에는 한라는 눈이 너무 많이와 통제가 될 것 같고 지리는 눈이 약하다. 그런 사이 거의 전국적으로 눈이 오는데 서울도 약하게 올 것 같더니 많이 내렷다. 한라산은 80cm로 언제 풀릴지 모르겟고 멀리가봐야 고생일 듯 싶어 북한산으로 급변..
함박눈 내린 북한산 설경2(북한탐방/보리사/위문/백운대/북한산대피소/북한탐방) 금년은 눈이 없는 상황에서도 가장 풍성한 눈풍경을 봣다 선자령과 북한산이다. 북한산에서 눈풍경을 약간의 상고대 정도나 눈내려 녹아있는 정도, 1월초의 북한산 눈풍경은 비가 연속으로 오다가 밤새 눈내린 직후라 깜짝 놀랄 풍경이 었는데 이번은 그보다 더 멋진 설경이다. 전국적으..
눈꽃 만개한 북한산1(밤골/숨은벽능선/위문/백운대/용암문/시단봉/대동문/아카데미하우스) 정초부터 장마비가 3일동안 내렸다. 그게 눈이었다면 정말 볼만햇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명지산이나 숨은벽을 갈려고 기상을 보니 숨은벽이 상고대라도 볼듯해 밤골로 향한다. 버스안에서 보는 봉우리들은 하얀게 보이지 않는다. 아 또 헛탕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계곡은 물소리..
눈꽃 만개한 북한산2(밤골/숨은벽능선/위문/백운대/용암문/시단봉/대동문/아카데미하우스) 밤골게곡을 올라가면서 절정의 눈꽃들이 보고 사실 넘어서면 이제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니었다. 상상조차 할수 없는 새하얀 눈꽃들이 기다리고 잇엇다. 이럴수가 ... 며칠동안 내린비와 일부 밤에 눈비에보 그리고 밤새 몰아친 거센바람이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눈부시게 등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