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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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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3/ 도봉산 설경(도봉탐방/만월암/포대정상/신선대/마당바위/도봉탐방) 2.23 감기로 일주일째, 조심하고 있는데 얼추난듯해, 가만이 있는것보다 산에 가는게 나을듯해 , 바람꽃이 나왔다는 수리산을 갈까하다 폭설로 눈에 덮였을것 같고 오랜만에 도봉산을 간다. 혹시 상고대를 볼려면 확률이 높은 만월암 코스를 잡았다. 멀리서 보는 정상부근은 하얗다. 해가 난 맑은날이라 올라가면 사라졌을수도 있어 마음 비우고 오른다. 눈이 제법 많이와 한겨울을 연상케하는데 봄날이라 나무에 있는 눈이 녹으며 후드득 떨어진다. 만월암쪽으로는 사람이 덜가서 그런지 눈들이 그대로이다. 깊은계곡이다 보니 눈이 더많이 쌓인듯하다. 만월암을 지나 계단길을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양지쪽은 녹아내리고 있다. 능선에 올라서자 멋진 상고대풍경이 펼쳐진다. 두텁게 상고대가 만들어 지고 찬바람이 ..
도봉산(송추계곡/송추폭포/관음사/마당바위/승락사/도봉탐방) 4.27 4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요즘 계속 기복심한 날씨를 보여주는데 하튼 금년 봄은 요란하고 정신없다. 세상도 어수선하고 오랜만에 날이 맑아 송추쪽으로 오른다. 산은 연초록빛으로 갈아입고 철쭉이 이제 절정이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계곡물은 별로 없다. 습도가 10%되는 경우는 요번 봄에 처음 봤다. 갈수록 기상의 기복이 심하다. 처녀치마를 보러갈까 했던 건데 딴곳을 가는라 시기가 지나버렸다. 요즘 산에대해 시들시들하다 지겨운 느낌도 들고 감흥도 별로 없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니면 매너리즘에 빠진건지, 오봉 쪽으로 돌아올려고 했는데 관음사쪽으로 빠진다. 김빠진 봄인가?? 연초록빛이 가득하다 졸방제비 이쪽에 많이 피는데 몇개 안보인다 봄빛이 아름다울 때이다 애기나리도 이제 지고 있다 처녀치마도 ..
화순 백아산(원리/마당바위/천불봉/정상/문바위/전망대/휴양림) 1.10 지난 무등산에 이어 화순 백아산 의도한건 아닌데, 정초에 순창 회문산을 갈려고 예약했는데 취소돼서 못갔는데 우연히 전남쪽으로 가게됐다. 희긋희긋한 바위들이 모여잇는것이 거위들이 무리지어 가는것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블친들 사진으로 볼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중턱 정도 오르자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바위군들의 위세가 대단하다. 마당바위는 천연 요새처럼 조망도 좋고 길도 험하다. 지금은 계단과 하늘다리로 이어졌지만, 거의 70년전인 50년 전후에 이곳에서 피아간의 치열한 전투로 많은 사상자가 났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하늘다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길과 마당바위 아래는 분지가 있어 봄이면 붉은 철쭉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불붙기 시작한 도봉산 단풍(도봉탐방/도봉계곡/거북골/관음암/마당바위) 10.27 단풍이 시들시들하고 여전히 늦어지는 요즘, 남쪽은 새파랗고 도봉산이 어떨까 블친들거 봐도 시원찮다. 거북골은 항상 빠른데 어떨까 싶어 고민하다 그냥 갔다. 요 며칠사이 변화가 있었는지 단풍이 상당히 많이 들었다. 능선도 색감이 많이 바뀌었고 아래쪽을 빼고는 제법 물들었고 거북골은 슬며시 절정에 와 있다. 좀 덜들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며칠사이 들어버린듯 이곳에 오면 그렇듯 단풍을 보다보다 지칠 무렵 능선에 다다른다. 단풍 부족 100% 초과 충전!!!^^ 북한산보다는 북쪽에 있어 빠르다는 세간의 말이 실감나는 날이었다.
도봉산(송추계곡/송추폭포/칼바위/관음암/도봉분소 지리한 장마가 계속되고 태풍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으로 전국이 산사태주의보에다 산에 갈틈이 없다. 잠깐 해가 비추기까지 했던 날은 그래도 하고 기상청 에보 지켜보다가 놓치고 ㅎㅎ 정말 안맞는다. 금요일 하늘을 보니 날이 흐리고 언듯 파란느낌까지 들길래 비가 오던 말던 멀리는 못가고 송추폭포를 볼려고 나선다. 날이 개일듯하더니 흐리고 그래도 비는 오지 않아 10일만에 몸좀 푼다. 다음날은 아침에 날이 파란하늘까지 보여 안사람과 불암산을 올랐다. 비가온뒤라 송추계곡은 싱그러웠고 사람이 거의 없는터라 혼지서 여유있는 산행을 한다. 송추폭포가 두갈래로 내려오는건 처음이다. 한참을 폭포앞에 앉아 망중한을 즐겼다.
수락산(마당바위/금류폭포/내원암/수락산장/정상/도솔봉/용굴암/학림사/당고개) 2018.9. 서울쪽 수락산은 많이 다녀봤지만 남양주쪽 수락산은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다. 문득 지도를 보니 수락산 유원지가 보였다. 산의 이름을 딴 유원지가 가장 자리할 만한 곳에 이름이 붙는데, 남양주쪽에 있엇다. 당고개에서 버스(30-1)를 타고 마당바위에서 내린다. 지난 폭우로 우..
도봉산(송추계곡/송추폭포/칼바위/관음암/도봉분소) 2018.5.13 어제는 비가 하루종일 내려 포기하고 원래는 일요일에 비가 내린다고 했으나 시간이 갈 수록 변하더니 결국 토요일에 비가 내렸다. 일요일에는 안사람이 간다고해 코스를 힐링코스로 잡고 비도 많이 내렸으니 폭포도 보고 좋은 조망도 볼겸해서 송추로 간다. 날은 흐렸지만 점차 ..
용문산(용문사/능선/가섭봉/마당바위/용문사) 2014.6.22 원래 양평 새수골에서 백운봉을 거쳐 가려고 했는데 잘못 보고는 첫차를 타고 용문에서 내렸다. ㅎㅎ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물어보니 용문에도 새수골이 있는데 용문자연휴양림은 양평에서 가야 한단다. 아 맞다 잘못 생각하고 있어던것, 어쩔까 하다. 7시45분에 용문사버스..